여러가지 재료를 이용해 만들수 있는 밥도둑 강된장

짭조름한 된장을 풀어 자박하게 끓여낸 강된장. 여기에 쫄깃한 우렁이를 넣으면 식감이 사는 우렁 강된장이 되고, 두부를 으깨 넣으면 담백한 두부 강된장이 되고, 쇠고기를 넣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인 쇠고기 강된장이 된다. 심지어 통조림 참치를 넣은 참치강된장도 자취생이 쉽게 만들 수 있는 강된장으로 탄생한다. 이렇게 만든 강된장은 쌈에 같이 먹어도 일품이고, 밥에 비벼먹어도 으뜸이고, 별다른 반찬 없이 강된장 하나만으로도 밥을 비울 수 있는 만능반찬이다. 입맛 없는 여름 입맛 돋구기도 좋고, 추운 겨울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강된장. 막상 만들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재료 손질과 조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백종원과 김수미의 레시피를 이용해 차근차근 시도해 훌륭한 맛도둑을 직접 만들어보자.

간단하게 만드는 백종원 강된장 레시피

1.양파와 감자, 애호박을 깍둑썰기로 네모나게 자른다.

2.표고버섯은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깍둑썰기를 한다.

3.팬에 기름을 두른 후 약한 불에서 팬을 달군다. 팬이 달궈지면 감자를 먼저 볶는다

4.감자가 3/4 가량 익었을 때에 애호박과 양파, 표고버섯을 넣는다.

5.감자가 거의 다 익으면 물을 재료들이 잠길 정도로 넣는다.

6.된장 3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양념을 잘 풀어준다.

7.두부는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네모낳게 썰고, 고추는 매운맛을 원하는 정도에 따라서 양을 달리해서 넣는다.

8.강된장을 5분 정도 약불에서 끓인 상태에서 두부와 고추를 넣은 후, 두부가 뜨거워진 상태가 되면 불을 끈다.

9.완성된 요리를 접시에 옮겨 담는다.

수미네 반찬 소라강된장 만들기

재료 : 반건조 오징어 1마리, 멸치 25마리, 밴댕이 5마리, 소라 2개, 다진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2큰술, 보리새우 한 줌, 된장 3국자, 물 5큰술, 청양고추 2개, 고추장 2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2큰술

1. 반건조 오징어 1마리는 뼈와 껍질을 제거 후 다리와 몸통을 잘게 썬다

2. 멸치, 밴댕이, 소라는 가시, 내장을 제거 후 잘게 썬다

3. 마른 팬을 가열한 뒤 약불로 낮춰 오징어, 멸치+밴댕이 순으로 각각 볶는다

4. 마지막으로 소라는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2큰술을 넣어 함께 볶는다

5. 보리새우 1줌을 큼지막하게 썬다

6. 냄비에 물 5큰술을 끓인 뒤 된장 3국자와 오징어, 멸치, 밴댕이, 소라, 보리새우를 모두 넣어준다

7. 고추장 2큰술, 청양고추 3개를 잘게 썰어 넣는다

8. 참기름 1/2큰술, 통깨 2큰술을 넣고 타지 않게 빠르게 저어준다

9. 마지막으로 통깨를 넣어 마무리한다.

[팸타임스=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