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할부는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몇가지 조건만 충족되면 별도로 한도 내에서 할부가 가능한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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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할부 서비스가 되는 카드를 활용하면 소액의 신용을 지급 받을 수 있다(출처 = 픽시어) |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신용카드 할부 등과는 다르게 최대 50만원으로 소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소액이라도 필요한 경우에는 분명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그렇다면 체크카드 할부의 방법과 다양한 요령 등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체크카드 할부는 일반 카드로는 불가능하고 하이브리드카드라는 체크카드 할부가 가능한 기능이 추가된 카드를 발급 받아야 한다. kb국민체크카드 등 다양한 은행들에서 할부가 가능한 체크카드인 '하이브리드 카드'로 검색하면 손쉽게 카드의 종류를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하이브리드카드로 우체국 하이브리드 여행 체크카드가 있다. 소액신용카드 겸 후불교통카드로 월 최대 30만원 한도로 체크카드 할부가 가능한 카드다. 연회비가 없고 통장 잔고가 0일 때도 소액으로 신용결제로 계산이 된다. 잔액이 부족할 때 할부가 아닌 일시불로 신용계산이 되는 카드다. 우체국에서 바로 발급이 가능하고,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우편으로 배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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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을 찾아보면 체크카드 할부 기능이 추가된 다양한 종류의 하이브리드 카드가 있다(출처 = 픽사베이) |
물론 여행카드이기 때문에 여행시 숙박, 교통비, 여행사, 면세점 결제의 10%를 캐쉬백 해준다. 우체국 카드인 만큼 EMS를 비롯 각종 우편 서비스 결재시 10%의 캐쉬백 혜택이 있다. 물론 캐쉬백 한도는 전월 실적에 따라 최소 5천원부터 15,000원까지 가능하다.
롯데 체크 플러스카드는 전월 기준에 상관없이 혜택들을 제공받는 카드로 포인트타입의 카드를 말한다. 롯데 체크 플러스카드는 금융영역에서 계좌 잔고 부족시 30만원 신용한도로 제공을 받을 수 있어서 체크카드 겸 소액신용결제 카드로 활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포인트 영역에서는 롯데멤버스 제휴사 이용시 롯데포인트 2배 적립을 할 수 있다.
kb 어피치 체크카드 역시 하이브리드카드로써 체크카드 할부 기능을 갖고 있다. 소액신용(최대 30만원)까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전산가동이 중단 시에도 전액 소액신용 결제가 된다. 또한 KB 체크카드로 지방세 카드납부할 때에는 kb 포인트리 0.17% 환급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 하이브리드카드와 우리 가득한 체크카드 등도 하이브리드 카드로 소액인 30만원의 체크카드 할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체크카드의 경우 30~50만원의 체크카드 할부신용카드와 달리 다음 결제일에 전액을 갚아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만약 잔액이 구매금액보다 부족할 경우 잔액이 남아있더라도 전액 신용 한도에서 빠져 나가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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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할부는 일반적인 신용카드 할부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출처 = 픽시어) |
체크카드 할부 기능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소액이기 때문에 큰 활용도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체크카드에 잔액이 없고 소액 인출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쓰일 수 있으니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