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해외직구 체온계 13개 중 12개가 가짜? 실패없는 해외직구 방법 알아보자

여지은 2018-10-11 00:00:00

해외직구 체온계 13개 중 12개가 가짜? 실패없는 해외직구 방법 알아보자
▲해외직구를 통해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해보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해외직구를 통해 구입한 '귀적외선 체온계' 13개 중 12개가 위조 제품으로 확인돼 많은 사람들의충격을 샀다. 특히 체온 정확도를 측정한 시험에서는 12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11일, 식품의약안전처에서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체온계를 인터넷 쇼핑몰과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해외 직구를 통해 판매하는 1116곳을 발견해 사이트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실패 없는 해외직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해외직구 주로 어느 나라에서 할까?

한국인이 해외직구를 하는 대상 국가별 점유율은 미국이 56%로 여전히 1위지만, 과거에 비하면 그 비중이 계속 줄고 있다. 그 대신 중국(17%), 유럽(15%), 일본(9%) 등으로부터 해외직구가 늘었다. 해외직구족은 미국에서는 주로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32%)을 사고, 중국에서는 컴퓨터부품 등 전자제품류(22%)를 주문한다. 유럽에서는 화장품과 향수(29%), 일본에서는 젤리, 초콜릿 등 식품류(18%)를 주로 구매한다.

해외직구 체온계 13개 중 12개가 가짜? 실패없는 해외직구 방법 알아보자
▲해외직구를 이용하면 화장품을 더욱 저렴하게 살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해외직구 인기 아이템

많은 사람들이 해외직구를 통해 △화장품 △의류 △건강보조제 △전자제품 △유아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화장품 같은 경우 타르트 아이섀도우 팔레트가 꾸준히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맥 립스틱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직구를 하기도 한다. 건강보조제 해외직구 사이트인 아이허브, 드럭스토어, 비타민샵에서는 △글루코사민 △달맞이꽃 종자유 △자연 칼슘 △비타민 △오메가3 등 건강심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육아용품 역시 국내에서 고가로 판매하고 있는 것을 해외직구를 이용하면 더욱 싸게 구입할 수 있는데, 캐나다의 에티튜드는 100% 친환경 천연브랜드로 국내에서 인기가 많다. 그 외에도 샤오미 청소기, 셀카봉,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직구로 구매할 수 있다.

해외직구 체온계 13개 중 12개가 가짜? 실패없는 해외직구 방법 알아보자
▲자신에게 맞는 해외직구 방법을 이용하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직배송, 구매대행, 배송대행? 자신에게 맞는 해외직구 방법 고르기!

해외직구는 크게 △직배송 △구매대행 △배송대행으로 나뉜다. 우선 직배송은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하고 국내로 직접 배송받는 방식이다. 구매 절차가 간단하지만 국제 배송비가 비싼 경우가 많고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아 피해 발생 시 해결이 어렵다. 구매대행은 구매자가 제품을 선택하면 구매대행업체가 해외 쇼핑몰에서 주문과 배송을 대행해주는 방식이다. 반품과 취소 조건이 까다롭고 대행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직구가 처음이라면 비교적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송대행은 결제후 직배송이 어려운 제품을 배송대행지인 '배대지'를 거쳐 국내로 배송받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해외직구 방법이고 수수료도 낮지만 수수료 책정 기준이 업체별로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비교해야한다.

실패없는 해외직구 방법

우선 구매하기 전 결제할 카드를 확인해야 한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에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로고가 있다면 해외 쇼핑몰에서 결제할 수 있다. 반면 마에스트로, 시러스 로고가 있는 카드는 해외결제가 불가능하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반품, 취소 시 가장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브랜드 및 업체마다 20~30%의 할인 코드를 발급하기도 하므로 미리 받아놓는 것이 좋다. 기념일마다 할인을 해주는데 △신년세일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할인 등이 있다. 또한 개인통관 부호를 반드시 발급하는 것이 좋다. 개인통관 부호는 해외에서 물품을 수입할 때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활용하는 고유 번호인데, 관세청 사이트에서 본인인증 절차 후 쉽게 발급할 수 있다.

해외직구 주의사항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교환과 환불이 어렵고 높은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중한 구매 선택이 필요하다. 특히, 주소지를 잘못 기입했을 경우, 변경 절차가 어렵기 때문에 꼼꼼히 체크해야한다. 미국 같은 경우, 제 3자가 물품을 수령했을 시, 배송과 물품에 이상이 있어도 절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법이 있기 때문에 구매대행과 배송대행으로 구매 시 업체에 꼼꼼한 상품 검수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메이크업 제품 같은 경우 국내와 색상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수입 금지 품목은 통관이 되지 않아 폐기해야 하는데 이 경우 폐기 수수료까지 발생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해외직구를 이용하다가 피해가 생겼다면 한국소비자원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