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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SK와 두산 경기 하이라이트(출처=네이버 스포츠/ 중계=KBSN SPORTS) |
2018 프로야구가 이번 주 절정이다. 가을 야구 마지막 티켓을 두고 5위 자리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0일 롯데가 두 경기 연속 지면서 와일드카드 관전 묘미가 더해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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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남은 경기 일정(출처=KBO 홈페이지 캡처) |
11일 오후 6시 30분 두 경기가 치러진다.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SK와 두산이, 광주 경기장에서 롯데와 기아가 맞붙는다. 중계 채널은 롯데와 기아 경기는 SPOTV, SPOTV2다. SK와 두산 경기는 KBS N SPORTS, MBC SPORTS+, SBS SPORTS 중계를 통해 볼 수 있다. 야구팬들의 이목을 끄는 경기는 단연 롯데와 기아 승부다. 5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기아를 상대로 롯데 한 방이 다시 펼쳐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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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SK와 두산 경기 하이라이트(출처=네이버 스포츠/ 중계=KBSN SPORTS) |
지난 10일 네 경기 결과에 관심이 뜨거웠다. '와일드카드 가능성이 큰' 롯데는 KT와모두 두 경기를 치렀다. 롯데는 오후 3시 경기에서 10 대 1로 대패했고, 이어 오후 6시 22분 경기에서도 7 대 0으로 졌다. 10일 경기 결과로 와일드카드 구단 하마평에 오르내린 롯데는 6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부동의 5위' 기아는 오후 6시 30분 한화와의 경기에서 6 대 1로 승리를 거뒀다. 2위 SK와 1위 두산 경쟁은 12 대 5로 SK가 이기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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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순위 변동표(출처=KBO 홈페이지 캡처) |
11일 기준 2018 정규리그 순위 1위는 견고한 두산이다. 2위 SK, 3위 한화, 4위 넥센, 5위 기아다. 어제까지 6위였던 롯데는 7위로 떨어졌고, 삼성이 다시 6위로 올랐다. 8위는 LG, 9위 KT, 10위 NC다. 5위 자리를 놓고 롯데와 삼성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남은 경기 수는 11일 포함 열한 개다. 삼성 잔여 경기는 단 하나. 롯데는 네 경기를 치러야 한다. 기아 남은 경기 수는 세 개. 오늘을 포함, 롯데와 기아는 모두 세 차례 승부를 겨룬다.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행 '와일드카드'를 놓고 기아-롯데-삼성 간 각축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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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기아 대 한화 경기 하이라이트(출처=네이버 스포츠/ 중계=MBC SRPOTS+) |
오는 14일 일요일 두산과 롯데 경기를 끝으로 길고 길었던 프로야구 일정이 마무리된다. 현재 2018 KBO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두산, SK, 한화, 넥센이 확정됐다. 마지막 와일드카드 후보로는 기아, 롯데, 삼성이 거론되는 상황. 와일드카드는 2선승제로,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이후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7전4선승제로, 각 진출 구단의 각축전이 전망된다. 한편, KBO 가을야구는 오는 16일 시작된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