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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노랗게 익은 늙은 호박은 단호박, 애호박과는 또다른 비주얼과 맛을 자랑하는 늦가을 제철음식이다. 늙은 호박의 효능과 각양각색 요리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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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호박은 얼굴 붓기를 빼는데 좋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늙은 호박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호박의 색을 노랗게 할 뿐 아니라 활성산소를 억제해 암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자외선을 막아 피부탄력을 증진시켜 준다.
또한 늙은 호박은 비타민 A가 풍부해 몸속에 존재하는 노폐물을 배출시켜준다. 때문에 수술, 출산 후에 붓기를 빼고 염증을 개선하기 위해 늙은 호박즙을 먹기도 한다. 단, 늙은 호박은 칼륨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몸이 차고 소화기관이 좋지 않은 사람이 과량으로 섭취하면 비정상적인 체중감소가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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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으로 찜, 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늙은 호박을 고를 때는 크기가 매우 크고 단단하며 몸체의 윤기가 있고 담황색을 띤 것이 좋다. 늙은 호박 보관시 적정한 온도는 1~5℃가 적당하다. 보관법은 물기를 꼭 짠 후 비닐 팩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다. 늙은 호박 손질법은 늙은 호박을 반으로 갈라 속과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낸 후 껍질 벗겨 요리에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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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호박은 중탕해 즙으로 먹기도 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늙은 호박전 : 늙은 호박을 얇게 채 썬다. 설탕과 소금을 넣고 버무린 후 쌀가루와 밀가루를 되직한 농도로 반죽한다.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한 숟가락씩 떠 올려 부친다. 대추로 장식한 뒤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 마무리한다.
늙은 호박죽 만드는 법: 늙은 호박의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깍둑 썰기를 한다. 냄비에 호박, 소금, 물을 넣고15분간 삶는다. 주걱으로 으깨면서 섞는다. 크랜베리, 볶은 견과류, 찹쌀가루를 넣고 걸쭉하게 되면 간을 맞춘다.
늙은 호박 얼큰 된장국 : 늙은 호박, 두부, 표고버섯 썬다. 냄비에 늙은 호박과 된장, 물을 넣고 끓인 후 두부, 표고버섯, 고추,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명란젓 늙은 호박찌개 : 늙은 호박(300g)의 껍질을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썰어 손질한다. 끓는 물(3컵)에 새우젓(2T)을 넣어 고루 푼 뒤 늙은 호박을 넣어 끓인다. 늙은 호박이 부드러워지면 명란젓을 넣는다. 청경채, 채 썬 홍고추(1개), 채 썬 마늘(1개), 후춧가루(약간)를 넣어 살짝 끓인다.
늙은 호박즙 만들기: 늙은 호박즙 만드는 방법은 우선 냄비에 깍둑 썰기한 늙은 호박과 물 2컵을 넣고 끓여 다 익으면 삶은 물과 함께 늙은 호박을 갈아준다. 미리 준비한 볼에 찹쌀가루와 물 1컵을 넣고 섞는다. 냄비에 늙은 호박 간 것과 찹쌀가루 풀어준 물을 넣고 끓인다. 주걱으로 저어주며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한다.
이밖에 늙은 호박 요리는 △늙은 호박전 △늙은 호박 범벅 △늙은 호박즙 △늙은 호박 간장조림 △늙은 호박 나물 △늙은 호박 볶음 △늙은 호박찜 등이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