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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게시판에 스리랑카 노동자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 원인으로 밝혀진 스리랑카인 풍등으로 선처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0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에 대한 글들이 게재됐다. 고양 저유소 사건은 풍등이 저유소 내 휘발유 탱크 근처 잔디밭에 날아와 불이 옮겨 붙으면서 대형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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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증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저유소 근처에서 풍등을 날린 행위가 상당히 위험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저유소 화재 관리 소홀,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화재라는 의견이 상당하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쓰리랑카 풍등 구속영장', '저유소화재에 대한 스리랑카인의 가혹한 처벌은 부당합니다' 등의 제목으로 많은 글이 올라왔다. 고양 저유소 화재가 스리랑카인 개인의 잘못이 아닌 관리자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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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저유소 화재의 원인으로 보이는 풍등(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대형 참사가 매년 문제가 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경찰서는 화재를 일으킨 풍등이 날아가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으며 날아가는 풍등에 놀라 달려가는 스리랑카 노동자의 모습도 담겼다.
[팸타임스=유화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