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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신라젠 홈페이지 |
신라젠 펙사벡의 간암대상 임상 3상 위원장이자 간암 치료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가산아부 알파 교수가 "앞으로 나올 펙사벡의 임상 3상 시험 결과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라젠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MSKCC)의 가산아부 알파(Ghassan Abou-Alfa, MD) 교수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의약전문매체인 온크라이브(Onclive)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신라젠 펙사벡이 내년 상반기 무용성 평가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처음으로 간암 대상 임상 3상(PHOCUS)에 대해 진행과정을 외신을 통해 밝힌 것이다.
온크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가산아부 알파 교수는 간암 대상 펙사벡 임상 3상이 "전 세계적으로 순항 중이며 임상데이터 역시 매우 잘(Very well) 축적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나올 임상 3상 시험 결과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간암 치료제 시장에서의 승인 된 다른 치료제(렌바티닙) 등과 함께 펙사벡 잠재력 또한 높은 것으로 보인다.
간암 대상 펙사벡 임상 3상의 전망에 대해서도 가산아부 알파 교수는 "현재 진행중인 간암 임상 3상 연구는 항암바이러스 기반 면역치료제인 펙사벡과 넥사바의 조합이 간암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전신요법이 될 것임을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젠에 따르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 속도가 빠른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강점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기전과 암백신으로서 후천적으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효과와 더불어 GM-CSF에 의해 면역 반응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게다가 펙사벡의 종양혈관 파괴 기전은 위의 방법들과 함께 암치료에 다양한 접근을 가능케 한다.
가산아부 알파 교수는 "우리는 PHOCUS 임상결과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신라젠은 오는 2019년 완료를 목표로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은 후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간암 환자 총 6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중국에서도 첫 환자를 등록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