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이소라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는 레몬밤은 지중해 연안 유럽에서 재배되는 다년초 식물이다. 레몬밤에 함유된 로즈마린산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암은 물론 탈모, 설사, 복통, 생리통에도 효능을 보여 다기능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레몬밤 다이어트 원리(출처=게티이미지뱅크)

레몬밤 다이어트 정말 효과있을까?

레몬밤은 내장지방 감소에 뛰어난 효능을 보여 다이어터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운동만으로 쉽게 제거할 수 없는 내장지방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없애 줘 '지방킬러'라는 별명도 붙었다. 전문가에 의하면 레몬밤 속 로즈마린산은 지방세포 크기 감소에 도움을 준다. 살이 빠지는 것은 지방세포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성인 이후 살이 빠지는 것은 지방세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 크기가 감소한 것을 말한다. 여기서 이 지방세포를 작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로즈마린산이다. 로즈마린산은 지방세포의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만들어지는 것을 차단한다. 신생혈관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영양을 공급받지 못한 지방세포는 굶어죽게 된다.

▲암세포 성장 억제하는 레몬밤 효능(출처=JTBC'아지트')

또 다른 레몬밤 효능

레몬밤은 지방세포뿐만 아니라 암세포까지 잡아준다. 내장지방에서 생긴 염증 물질은 각종 암과 질환을 유발한다. 실제 암세포에 레몬밤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난소암 73%, 유방암 86%, 전립선암 80%, 폐암 77% 등 모든 암세포 생존율이 33% 이하로 감소했다. 로즈마린산 자체가 강력한 항산화 성분까지 가지고 있어 비만, 항염증, 항암효과까지 효능을 보인다. 레몬밤은 당뇨병,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되는 뱃살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독일에서는 수면증을 치료하는 약재로 활용되는 등 마음의 안정까지 가져다 준다고 알려져 있다.

레몬밤 부작용 및 1일 섭취량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위해선 식약처 기준 하루에 로즈마린산 32.4mg을 섭취해야 한다. 이를 레몬밤차로 환산할 경우 약 50잔에 해당한다. 때문에 레몬밤 핵심성분을 농축한 추출물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 효과를 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허브의 일종인만큼 평소 식물 알레르기가 있다면 미리 소량 섭취해 테스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임산부, 수유부, 어린이의 경우 전문의와 상담은 필수다. 레몬밤 추출분말 하루 섭취 권장량은 1일 약 2g 미만이다.

▲레몬밤 추출분말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출처=JTBC'아지트')

레몬밤 분말 섭취방법

우유에 레몬밤가루 1/2티스푼와 견과류를 넣고 믹서기에 갈면 고소하고 담백한 레몬밤 우유가 완성된다. 레몬밤 가루로 닭가슴살을 밑간해 샐러드로 먹거나 당 성분이 없는 플레인요구르트에 레몬밤 가루 1티스푼을 넣어 먹으면 든든한 다이어트 간식이 된다. 레몬밤차는 따뜻한물 반 컵에 레몬밤가루 1티스푼을 넣고 찬물을 반 컵 채우면 간단히 완성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