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의 최근 근황이 전해졌다(출처=판빙빙SNS)

중국 톱스타 판빙빙 사건으로 전세계가 떠들썩하다. 처음 시작은 판빙빙의 미국 망명설에 있다. 대만 유력 한 매체는 지난 9월 판빙빙이 LA에서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LA월드저널을 통해 인용보도했다. 판빙빙의 LA체류는 출입국 사무소에서 지문을 채취하며 알려졌으며 망명 원인으로 탈세 의혹이 유력하게 지목됐다.

판빙빙 사망설부터 실종설까지

판빙빙은 탈세 의혹 이후 3개월동안 행방이 묘연해 실종설부터 사망설까지 나돌았다. 당시 그는 공식 활동은 물론 SNS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거취 근황 또한 누구도 소식을 알지 못했다. 때문에 각종 언론은 판빙빙의 실종부터 망명, 감금, 사망설까지 각종 루머들을 생성해내며 전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판빙빙 근황으로 수갑을 찬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지만 이는 합성 사진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시기와 맞물려 판빙빙의 사무실은 텅텅 비어있었고, 남동생 판청청은 팬미팅 도중 눈물을 흘리며 가족에 대해 언급해 감금설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판빙빙과 연인 리천(출처=웨이보)

판빙빙 약혼자 리천

지난해 판빙빙은 공식 석상에 어마어마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나와 3년째 공개 연애 중인 배우 리천과의 결혼 임박 소식을 전했다. 당시 판빙빙은 리천으로부터 정식 프로포즈를 받은 상태였으며 바쁜 스케줄 때문에 결혼 시기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리천이 프로포즈한 반지는 시가로 약 86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년에 걸쳐 약 3억원에 해당하는 인형을 제작해 판빙빙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판빙빙 재산

중국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스타로 알려진 판빙빙의 1년 수입은 보도된 것만 해도 약 400억원이다. 지난해 중국 다수 매체는 중국에서 행사 캐런티를 가장 많이 받는 스타로 판빙빙을 꼽기도 했으며 행사 1회 참석 캐런티는 약 4억 5천만원으로 전해졌다.

이틀만에 벌금 1437억 완납

최근 판빙빙이 1450억원의 세금과 벌금을 이틀만에 완납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중국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베이징 부동산에 한번에 나온 41채의 아파트 매물이 판빙빙 소유의 부동산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매물의 총 가치는 약 1640억원에 달한다. 특히 약혼자인 배우 리천이 판빙빙을 위해 164억원의 주택을 내놓으며 두 사람의 이별설을 단번에 일축,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했다.

판빙빙 최근 근황

최근 SNS에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세무서로 보이는 건물에서 판빙빙이 걸어나오는 모습이 담긴 6초 분량의 동영상이 전해졌다. 하지만 이 영상은 과거에 촬영된 것으로 추징금을 내기 위해 방문한 영상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지난 7일 늦은 밤 판빙빙은 자신의 SNS에 "여러분이 보고 싶어요"라는 팬들을 향한 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판빙빙의 탈세 사건이 종결된 것인지는 아직 완벽하게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다. 판빙빙이 다시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대중의 품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