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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빨래방이 진화한다" 빨래방 창업 워시테리아 관심 집중

박태호 2018-10-05 00:00:00

무인빨래방이 진화한다 빨래방 창업 워시테리아 관심 집중

무인빨래방이나 코인빨래방이 진화한다. 세탁기를 넣어 놓고 빨래가 다 될 때까지 세탁기 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 빨래방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여가시간을 위해 게임이나 컴퓨터, 간단히 마실 수 있는 차, 책 등을 준비해 둔 '카페형 빨래방'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고객은 빈 세탁기에 코인을 넣고 빨래를 넣은 후, 빨래가 되기까지의 약 한 시간 남짓 시간 동안 빨래방 내에 구비된 차를 마시며 여가시간을 즐기거나, 혹은 바깥으로 나가 개인적 업무를 볼 수 있다. 빨래가 다 됐는지의 여부를 카톡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인빨래방은 점주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인빨래방'이기 때문에 인건비가 들지 않고 점주들도 따로 빨래방을 챙길 일이 없어 여가시간을 즐길 수도 있고, 다른 일과 병행하며 부업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 특히 최저임금이 증가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걱정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인건비를 들이지 않아도 운영할 수 있는 무인빨래방이 좋은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코인빨래방창업 프랜차이즈 '워시테리아' 관계자는 "부업으로 월 5백만 원을 벌 수 있다면 은퇴 이후 즐겁게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며, "'무인'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고객과의 접점이 없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던 중 IT기술의 도입과 공격적 마케팅을 도입한다면 부업으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워시테리아는 매장 밖에서 원격으로 매장 내의 장비 등을 조작하고 파악할 수 있으며, '24시간 관제센터' 등을 운영해 점주의 업무 부담을 줄여 줌으로써 창업을 생각하는 예비창업주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관제센터'는 본사 차원의 서비스제공으로, 전국 모든 빨래방 내에서 발생한 모든 고객문의 사항 및 불편 사항을 원격으로 처리하고 점주들에게 보고서를 카카오톡으로 발행한다. 관제센터는 대표이사와 본부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직접 빨래방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불만사항 등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관계자는 "매 분기마다 새로운 시스템이나 프로모션을 도입해 점주와 고객으로 하여금 빨래방 이용과 운영에 있어 가장 최적의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심야 안심 셀프 빨래방'을 시범운영 중이다. 인적이 드문 새벽 12시부터 6시까지 무인 매장을 노린 범죄나 빨래방 이용 고객을 노린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회원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카드 소지 시에만 빨래방에 출입할 수 있다. 그밖에도 현재까지 무인택배함과 신용카드 기계 등 새로운 장비와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워시테리아는 빨래방 이용 고객층이 넓어짐에 따라 현행 시스템에 관한 객관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최근 빨래방 청소 용품을 직접 개발하여 특허출원도 완료한 상태이다. 또한 동시에 월세(50%) 지원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창업자들 사이에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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