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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를 몰고 오는 태풍(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일본 본토로 향하는 태풍에 온 나라가 비상이다. 태풍 솔릭, 태풍 짜미 등 최근 연이어 일본 열도를 흔들고 있는 자연재해. 한국 교민·관광객들도 많아 태풍이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특히 태풍 25호 콩레이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다. 금요일인 내일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 데 이어, 주말 태풍 영향도 예상된다. 태풍 콩레이 현재 위치, 콩레이 예상 경로 등을 미리 알고 주말여행 일정에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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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최근 위치와 풍속(출처=네이버날씨 홈페이지 캡처) |
재난재해정보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 오전 9시 기준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60km 부근 해상이다. 진행 속도는 15km/h, 최대 풍속은 39m/s다. 폭풍 해일 가능성이 큰 중형급 태풍으로 알려졌다. 일본기상청은 25호 태풍 콩레이 크기는 대형, 강도는 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태풍 태풍 콩레이는 캄보디아가 제출한 것으로, 산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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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예상 이동 경로(출처=일본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
콩레이 진행 방향은 오키나와를 기준으로 북북서쪽이다. 태풍 예상경로는 오키나와에서 제주도, 일본 본토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4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도먼바다에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됐다.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에는 강풍과 함께 최대 7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남도와 전남과 흑산도·홍도에도 각각 호우예비·강풍예비특보가 발표됐다. 5일부터 주말인 6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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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본래 태풍 콩레이가 대만을 거쳐 중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였다. 예상과 달리 오키나와에서 제주도, 일본 본토로 이동 경로가 예상되고 있다. 우선 제주도와 부산은 빠르면 4일 저녁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도는 콩레이의 직접적 영향 아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태풍 콩레이가 중형급 이상인 만큼, 제주도 여행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일본 오키나와로 가는 항공편 등 약 200편이 결항된 것으로 전해진다. 콩레이가 제주도를 지나 일본 본토로 갈 경우 일본 항공기도 결항될 가능성이 높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