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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에 개인건강기록(PHR)의료 플랫폼 서비스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보안 및 안전의 문제로 병원이 중앙 서버에 저장된 환자 정보를 활용하거나 교류하지 못했던 문제를 최신기술로 해결해 정보원본을 유지하면서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 의료 영역에서도 널리 쓰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은 물론 스타트업(초기벤처)들도 헬스케어에 접목한 개인건강기록(PHR) 의료 플랫폼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어시스트엔터프라이즈(ASHIST ENTERPRISE)는 국내 의료 시장에서 병의원 대상의 병원 커뮤니티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9월 7일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만 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안닥이 이 스타트업의 작품이다.
현재 개인건강기록(PHR)은 관련 기관에서 개별 확인 및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또한 환자 한명의 정보를 A병원과 B병원이 서로 공유하지 않는 까닭에 같은 검사를 반복해야하는 일도 많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걸음 수와 수면 시간 등의 일상 속 개인건강기록(PHR)도 실시간 수집 및 분석할 수 있지만, 병원 및 기관에서는 정작 이러한 정보들도 진료에 반영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어시스트엔터프라이즈(ASHIST ENTERPRISE) 김영호 대표는 "현재는 안과분야에서는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백내장, 녹내장, 치과분야에서는 치아교정 및 임플란트, 라미네이트에 주력해 유저를 확보하며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하고 있다. 연내 10만 명, 내년까지 50만 명 유저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후년에는 이러한 유저를 대상으로 치과 및 안과 뿐만 아니라 전영역에 걸친 스마트 헬스케어가 가능하도록 구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구현과 함께 의료지원 접근이 힘들고 부담스러운 사회의 취약계층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보다 7.4% 증가한 69조 3352억 원이고 보험비는 7.6% 늘어난 54조 8917억 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업계는 이러한 개인건강기록(PHR) 서비스가 도입이 될 경우 이중으로 지출되는 검사비용 상당히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