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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바이러스, 항암 면역 활성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가장 높은 효과

박태호 2018-10-02 00:00:00

국제 학술지 'Nature Reviews Immunology 2018'에서 밝혀
항암바이러스, 항암 면역 활성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가장 높은 효과

항암바이러스가 '항암 면역 활성과 관련된 기능 활성화 정도'에서 주요 항암제(화학, 표적, 면역관문억제제 등)와 비교해서 가장 높은 활성화가 확인됐다.

의야계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오타와대·빅토리아대 연구진이 항암바이러스,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항암제, 싸이토카인, 면역관문억제제, T세포 치료제, 방사선 요법 등의 면역 활성화 정도를 비교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리뷰스이뮬놀로지 2018(Nature Reviews Immunology 2018)에 게재했다.

국제 학술지 'Nature Reviews Immunology 2018'에 따르면 항암 면역활성과 관련된 기능에서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항암제, 싸이토카인, 면역관문억젲제, T-세포 치료제, 방사선 요법과 비교해 모든 분야에서 높은 활성도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신라젠(대표 문은상)이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이용한 '펙사벡'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펙사벡은 총 600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개발 속도가 암젠의 임리직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재로 빠르다.

암을 치료하는데 바이러스를 사용한 첫 연구사례는 1904년 발표됐다. 당시 Dock G. 등의 연구팀이 광견병 바이러스를 이용해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항암작용을 확인했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이후 조류바이러스, 감기바이러스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를 활용하여 항암제를 개발하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됐다. 그 결과 2015년 10월 Amgen이 미국에서 최초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인 임리직(Imlygic)을 허가 받았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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