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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는 중국의 명차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마시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차가 있다? 바로 보이차의 이야기이다. 체내 지방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고 몸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보이차의 효능부터 다이어트 효과, 부작용 등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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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보이차는 살청한 잎을 퇴적해 후발효를 한 중국차이다. 본래 보이(普珥)는 중국 운남성의 한 현의 이름이었는데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를 총칭했으나 이중 후발효차가 이를 대표하게 됐다. 보이차는 오래 묵을수록 맛, 향, 약효가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고가에 거래되기도 한다. 특유의 곰팡이취가 있는 운남보이차는 세계에서 으뜸으로 꼽힌다. 후발효에 의해 차 잎에 있떤 떫은 맛과 쓴맛이 적어지고 우린 찻물은 진해지나 부드러워서 마시기 좋기 때문이다.
보이차는 카테킨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카테킨이란 폴리페놀로 녹차의 떫은 맛 성분이다. 카테킨은 발암억제, 동맥경화, 혈압상승 억제, 혈전예방, 항바이러스, 항비만, 항당뇨, 향균, 해독작용, 소염작용, 충치예방, 구갈방지, 장내 세균총 정상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기름기와 고기의 독을 없애고 숙취 해소,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줘 안정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테아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체액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가래를 녹이고 보이차는 지방 분해력이 뛰어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이밖에 보이차 추출물이 간과 신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이차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은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서 간 DNA 손상도가 82.6% 감소, 신장 DNA 손상도 또한 80% 감소했다고 한다. 하지만 보이차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두통 △불규칙한 심작 박동 △긴장 △떨림 △경련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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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는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보이차는 대개 차나 가루로 섭취한다. 보이차 끓이는 방법은 100도의 물 120ml 정도에 1~2분간우려내면 된다. 보이차는 찬물에도 잘 우러나서 차게 마시는 것도 가능하다. 간혹 보이차가 밥이나 음식 재료에 쓰이기도 한다. TV조건 <내 몸 플러스>에 출연한 박일준은 간경화에 좋은 음식으로 보이차를 꼽았고 이와 관련해 달걀, 우엉, 보이차 추출물을 활용한 보이차 우엉 달걀찜을 선보이며 보이차 다이어트 요리를 공개했다. 또한 SBS 예능프로그램 '빅픽처 패밀리'에서는 우효광이 박찬호에게 보이차를 건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