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치매 및 뇌졸증과 더불어 3대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은 1817년에 처음으로 제임스 파킨슨이라는 영국 의사가 손 떨림, 근육경직, 자세성 반사소실 등의 특징적 양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떨림마비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처음 알려졌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들의 증상은 마비라기 보다는 동작이 느려지는 운동완서에 더 가깝다. 이 질환을 처음으로 언급한 제임스 파킨슨의 이름을 딴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빈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다.
파킨슨병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의들은 환경적요인과 유전적요인이 상호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족력으로 보면 약 10%의 유전성을 나타내며 나이가 많고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병한다. 오염된 우물이나 농약 등에 노출된 것이 원인 일 수 있다. 파킨슨병의 발병확률은 천만명 중 1명 꼴이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확률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파킨슨병은 퇴행성질환으로 증상이 서서히 악화되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킨슨병 초기증상으로는 피로, 기력저하, 손 떨림 등이 있다. 파킨슨병이 더 진행되면 한쪽팔이 쑤시거나 얼굴 표정이 굳는 등 다양한 증상과 걸음이 느려지는 보행장애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보행장애를 허리디스크, 관절통증 등으로 생각해 파킨슨병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팸타임스=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