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미란다 커가 13년 이상 매일 섭취했다는 노니는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미용, 염증 제거에도 탁월해 지난 2003년 노벨푸드로 인정받았다. 미국에서는 건강 식품으로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대중적인 식품이다.

한국에서도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며 노니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가 각광받고 있다. 노니는 노니원액, 노니분말가루, 노니과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한다. 쓴맛을 줄이기 위해 주스나 요구르트 등 요리로 활용해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설사 또는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노니 가루의 경우 하루 3g, 약 1티스푼 정도가 적정 섭취량이다.

노니란?

노니란 괌, 하와이 등 주로 남태평양 지역에서 서식하는 열대식물이다. 하얗고 작은 꽃을 피우며 10~18cm 정도의 울퉁불퉁한 감자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커가면서 하얀색으로 변하며 냄새가 역하고 맛은 쓴 편이다. 때문에 날 것으로 먹기 보다 주스, 분말, 차 등으로 가공해 섭취한다.

노니 효능

20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노니는 다방면으로 신체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노니의 핵심 성분인 스코폴레틴은 혈관 속 염증을 제거해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 동의보감에서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기력증진과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기록되어 있다. 활성산소를 제거해 자궁건강에도 도움을 주며 생리통 완화는 물론 항암효과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스코포테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및 체지방 분해 효과도 뛰어나 체중 감량 및 단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식유섬유 또한 풍부해 변비에 좋은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노니해독주스 만드는 법(출처=MBN'엄지의제왕')

노니분말 이용한 '노니주스 만드는 법'

믹서에 브로콜리 1/4개, 사과 1/2개, 청포도 10알, 물 200ml를 넣고 노니분말을 추가해 갈아주면 노니 해독 쥬스가 간단히 완성된다. 과일과 함께 갈아 먹으면 맛은 물론 영양적으로도 높은 효능을 더한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으며 디톡스 다이어트에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노니 멜론주스 만드는 법(출처=MBN'천기누설')

노니원액 이용한 '노니 멜론주스 레시피'

멜론 1/6 정도의 양을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썰어준다. 믹서에 썰어 둔 멜론, 소주잔 1잔 분량의 노니원액, 올리브유 1스푼을 넣고 곱게 갈아 준다. 멜론이 노니의 신맛을 잡아주고 부드러워 목 넘김이 좋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