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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가 자신의 쌍둥이 자녀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출처=이영애 인스타그램) |
지난 25일 방송된 SBS 추석 특집 파일럿 방송 <가로채널>에 배우 이영애가 출연해 그의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평소 신비주의 콘셉트로 예능에서 보기 어려웠던 배우 이영애는 그의 쌍둥이 자녀 딸 승빈, 아들 승권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으며 '예우새(예쁜 우리 새끼)'라는 주제로 브이로그(비디오+블로그)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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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일럿 프로그램 <가로채널>이 지난 25일 방영됐다 (출처=SBS 홈페이지) |
<가로채널>은 배우 이영애, 방송인 강호동, 개그맨 양세형 등이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모습을 담은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스타가 스스로 기획하고 출연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자신만의 채널을 열어 구독자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가로채널>에서 강호동은 자신의 이름을 붙여 '호동채널'을 오픈했으며 '강하대(강호동의 하찮은 대결)'라는 이름을 내걸고 승리를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하고 주짓수를 배우는가하면 점프력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양세형은 래퍼 제시와 함께 평양냉면을 먹으러 다니는 모습을 담은 '맛장'을 기획·출연했다. 지난 25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2시45분까지 105분간 방영됐다. <가로채널>에서 이영애는 쌍둥이 자녀와 함께 밭을 가꿨고 한복을 차려입은 후에 절하는 법 등을 가르쳤다. 1, 2부의 시청률은 각각 4.6%, 4.8%(자료 제공 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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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가 가족 화보사진을 공개했다 (출처=이영애 인스타그램) |
이영애 남편 정호영 씨는 1951년생으로 1971년생인 이영애보다 20살 연상이다. 정호영씨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의 조카로 아내와 함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유세를 돕기도 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두 사람이 1991년에 당시 광고 기획자였던 이영애 남편 친구의 인연으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애·정호영 부부는 지난 2009년 8월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2011년에는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했다. 정호영씨는 서울고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을 거친 재미교포 출신 사업가로 현대그룹에서 종합기획실 신규사업팀장으로 일하다가 지난 1987년 케이원전자를 세웠으며 이후 한국벨통신과 한림에스터 등의 업체를 설립했다. 현재는 한국레이컴 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레이컴은 군용 레이더와 특수전자 통신장비, 무선전화기, 컴퓨터 네트워크 통신장비 등 군수 관련한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방위산업체이다. 한때 전 재산 200억 원을 들여 1만평 부지에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영애·정호영 부부는 결혼 이후 지난 2012년 경기도 양평 문호리로 거주지를 옮겼으며 고급 주택을 건축했다. 당시 부부의 저택의 건축시공을 맡은 담당자는 이들의 주택이 100억원 대라고 밝힌바 있다. 현재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한남동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영애·정호영 부부의 경기도 양평 집은 400평 대지에 55평 규모의 2층 건물이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