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로 전국의 명소들이 북적이는 모습이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강원도 강릉 역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물론 풍성한 여행코스를 즐길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강릉 주문진, 경포대, 정동진 등에서는 동해 바다 시원한 전망을 감상하기 좋고, 소돌아들바위공원,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오죽헌, 선교장, 경포 아쿠아리움, 안반데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여행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다채로운 먹거리 강릉 맛집 탐방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필수 코스. 강릉시 초당동 소재 '풍년갈비'의 경우, 21년 전통의 수제갈비 전문점으로 '생생정보' 장사의 신 코너를 통해 연매출 17억의 경포대 양념돼지갈비 맛집으로 전파를 타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150석 규모 독채 건물로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하는 외식장소로 이용하기에 제격인 풍년갈비의 대표 메뉴인 양념돼지갈비는 생후 90일 미만의 암퇘지를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경포대 풍년갈비는 국내산 돼지를 엄선해 사용하는데, 생고기를 저온에서 이틀간 숙성시킨 뒤 천연 재료로 맛을 낸 양념에 재우고 3일간 한번 더 숙성시켜 감칠 맛은 물론 씹을수록 입 안에 퍼지는 풍성한 육즙이 호평받는다. 거기다 화력이 뛰어난 비장 참숯으로 구워 육즙은 그대로 잡아내고 겉은 바삭하며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하는데 숯불향이 은은하게 더해진 갈비맛이 차별적이다.

양념돼지갈비 외에도 생돼지갈비, 소양념갈비, 소생갈비, 한우생등심 등 고기 메뉴와 더불어 된장찌개, 냉면 등 후식 메뉴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넉넉한 식사를 즐기기 좋다.

[팸타임스=이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