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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뭐하지? 볼만한 '추석 개봉영화' 추천! 줄거리+관람객 후기+감독 필모그래피까지 한번에

이다래 2018-09-21 00:00:00

추석 연휴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극장가로 발길을 돌려보자. 액션, 드라마, 공포, 범죄, 멜로 등 극장가는 현재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속속들이 개봉하고 있다.

어떤 영화를 볼 지 고민된다면 감독의 필모그래피부터 줄거리, 관람객 후기까지 한번에 들여다보자.

추석연휴 뭐하지? 볼만한 '추석 개봉영화' 추천! 줄거리+관람객 후기+감독 필모그래피까지 한번에
▲영화 안시성(출처=안시성 스틸컷)

안시성 (09.19 개봉/ 액션)

감독 : 김광식 (내깡패같은애인)

출연 :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박병은, 엄태구, 설현

줄거리 :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렸다. 수십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 변방 안시성을 침공한 당 태종. 20만 당나라 최강 대군과 5천명의 안시성 군사들이 뜨거운 전투를 벌인다. 40배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전사들은 당나라에 맞서기로 결심한다.

관람객 리뷰 : 전쟁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화끈한 전쟁이 감히 올해 한국 영화 최고작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죽어가는 사람들의 리얼한 표현감이 피로감을 유발한다. 막판에 감상을 쥐어짜내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일부 배우들의 부족한 연기는 몰입감을 방해하지만 신박한 스토리와 영상미는 단연 최고다.

추석연휴 뭐하지? 볼만한 '추석 개봉영화' 추천! 줄거리+관람객 후기+감독 필모그래피까지 한번에
▲영화 명당(출처=명당 스틸컷)

명당 (09.19 개봉)

감독 : 박희곤 (인사동 스캔들)

출연 : 조승우, 지성, 김성균, 백윤식, 문채원

줄거리 :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 명당을 이용해 나라를 지배하려는 장동 김씨 가문의 계획을 막다 가족을 잃게 된다. 13년 후 복수를 꿈꾸는 박재상 앞에 세상을 뒤집고 싶은 몰락한 왕족 흥선(지성)이 나타난다. 두 사람은 왕이 나올 천하명당 존재를 알게 되고 서른 다른 뜻을 품게 된다.

관람객 리뷰 : 조승우, 지성 연기가 가히 압도적이다. 유머는 없지만 두 번 봐도 재미있을 만큼 묵직하다. 영화 '관상'과 비슷한 느낌이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도 좋았으나 약간 지루한 면이 없지 않다. 전체적인 균형은 좋으나 한 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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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협상(출처=협상 스틸컷)

협상 (09.19 개봉/ 범죄)

감독 : 이종석

출연 : 손예진, 현빈, 김상호, 장영남

줄거리 :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은 긴급 투입된 현장에서 인질과 인질범 모두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는다. 그로부터 10일 후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현빈)가 태국에서 한국 경찰과 기자를 납치하고 하채윤을 협상 대상으로 지목한다. 남은 12시간,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와 물러설 수 없는 협상가 하채윤의 일생일대 협상이 시작된다.

관람객 리뷰 : 스토리가 탄탄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긴장감과 몰입도도 엄청나고 현빈의 악역 변신은 정말 신선하다. 어느정도 결말을 예상할 수 있지만, 설정에 구멍이 없고 짜임새도 좋다. 두 주연배우의 연기 내공에 빠지다보면 2시간이 금방 간다. 하지만 씁쓸한 결말과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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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넌(출처=더 넌 스틸컷)

더 넌 (09.19 개봉/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 코린 하디 (더 호러스 그녀는 새로워, 할로우 죽음의 제물)

출연 : 타이사 파미가, 데미안 비쉬어, 보니 아론스

줄거리 : 루마니아의 젊은 수녀가 자살하는 사건을 의뢰 받아 바티칸에서 파견된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 이들은 수녀원을 조사하면서 충격적인 악령의 실체와 만나게 된다.

관람객 리뷰 : 사제물 좋아한다면 꼭 봐야할 영화. 옥죄는 공포감이 장난 아니다. 놀라는 장면이 계속 반복되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영화 내내 지속된다. 하지만 무섭다기보단 놀란다고 하는 게 정답일 듯. 놀랄만한 타이밍이 예측가능하고 의미는 없다. 단지 팝콘만 있을 뿐.

[팸타임스=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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