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롱원피스는 가을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원피스로 손꼽히는 패션 아이템이다. 다양한 종류의 가을 롱원피스로 때로는 발랄한 분위기 때로는 도도한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다.

▲가을 철에는 롱원피스로 차분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출처=픽시어)

특히나 가을 철에는 결혼식이 많은 만큼 분위기 있는 하객패션으로도 가을 롱원피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고 가을 롱원피스가 꼭 2~30대들의 전유물인 것만은 아니다. 10대 여자 가을 코디로도 가을 롱원피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가을 롱원피스와 다양한 가을 롱원피스 코디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타이트하거나 루즈하거나, 모두 어울릴 수 있는 가을 롱원피스

일단 여성 롱원피스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디핏이다. 몸에 딱 붙는 느낌의 가을 롱원피스는 고혹적인 매력을 풍기기에 적합하다. 컬러 또한 짙은 색으로 가는 것이 더 추천된다. 이는 겨울 원피스를 입을 때에도 마찬가지인데 확실히 계절에 어울리는 컬러매치에 액세서리와 메이크업 등으로 약간의 포인트를 주면 무난하면서도 인상적인 계절룩을 완성할 수 있다.

조금 파격적인 느낌을 주려면 시스루 타입의 블랙 롱원피스 드레스를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막상 시도해보면 의외로 개성있고 독특한 느낌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시스루 느낌의 블랙 롱원피스 드레스는 여름에서 초가을에 파격적인 느낌을 연출할 때에 추천된다(출처=픽사베이)

약간 루즈한 느낌의 가을 롱원피스는 자유로운 야외활동이나 데이트를 할 때에 추천된다. 더욱이 조금 쌀쌀해지는 늦가을과 초겨울에는 청바지와 니트, 목 폴라 등과 함께 롱셔츠 원피스를 입는 것도 괜찮은 코디법이 될 수 있다. 클래식한 의미의 가을 롱원피스라 할 수는 없겠지만 박시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의 가을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벨트 등을 이용해 롱셔츠 원피스 하나 만으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만들 수도 있다.

루즈한 원피스를 입을 때에는 크로스 백으로 옷을 잡아주면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블랙이나 화이트 계열의 단색으로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의 가을 룩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초가을이라면 하늘하늘한 쉬폰 소재의 가을 롱원피스로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좋다. 트렌치 코트를 닮은 트렌치 플랫원피스는 패셔너블한 느낌을 물씬 풍길 수 있다.

싱그러운 느낌의 가을 롱원피스, 10대 여자 가을 코디에도 딱

롱 원피스를 소화하는게 어렵다면 가을 롱스커트와 다양한 셔츠들을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한 레오파드 셔츠와 함께 가을 롱스커트를 입는다면 좀 더 강렬한 느낌의 롱 스커트 룩을 표현할 수 있다. 가을 롱원피스의 느낌을 더 살리고 싶다면 옅은 색감의 롱 가디건을 레이어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화이트 롱원피스에 니트나 가디건 등을 코디하면 가을 롱원피스도 10대들의 이미지에 잘 맞을 수 있다(출처=픽스니오)

가을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한 2~30대의 가을 롱원피스 코디와 달리 10대 여자 가을 코디로써의 가을 롱원피스는 조금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흰색이나 아이보리 컬러의 롱원피스에 스니커즈, 그리고 니트 조끼나 가디건을 걸치면 싱그러운 소녀 느낌의 가을 룩을 만들 수 있다. 흰색 롱원피스를 이용한 깔끔한 룩은 가을 데이트 룩으로도 추천할만하다. 하얀색이니 블랙 컬러의 이너는 피해주는 것이 좋다. 플라워패턴의 롱원피스도 귀여운 10대 여성의 매력을 살리기에 적합한 룩이다. 가을이라 조금 추운 느낌이 있다면 가디건이나 니트와 매치해도 좋다. 귀여운 미니 숄더백을 추가하면 더욱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좋을 수 있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