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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주 황리단길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지긋지긋했던 이번 여름부터 지금까지 그칠 줄 모르는 경주 여행의 인기는 바로 경주 황리단길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이태원 경리단길보다 핫하다는 경주 황리단길은 골목부터 사람들이 수두룩하고 주차장은 늘 만석이라 빈 자리를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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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은 대릉원 근처에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경주 황남동의 봉황로 내남사거리에서 황남동 주민센터까지 이어지는 2차선 도로로 황남동과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을 합친 단어이다. 원래 황리단길은 1960년대~1970년대의 낡은 건물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장소였다. 더욱이 인근에 대릉원, 한옥마을 등이 있어 문화재 보존 지역으로 건물을 증개축하기 어려웠는데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더이상 낙후 지역이 아닌 경주 명소로 급부상했다.
경주 포석로에 위치한 황리단길은 대릉원을 방문했다가 가기 좋은 곳이다. 비록 골목의 풍경이 '역사 도시 경주'의 이미지와 조금은 동떨어진 감이 있지만 젊은 여행객들에게는 필수 코스인 곳이다. 골목마다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고 골목 사이사이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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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맛집과 카페를 찾는 이가 많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경주 황리단길 맛집으로는 △양식을 판매하는 '시즈닝' △브런치를 즐기기 좋은 '노르딕'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도솔마을' △사시미를 맛볼 수 있는 '사시스세소' 등이 있다. 또한 △훌림묵 △로스터리 동경 △황남아덴 등은 지금 가장 핫한 경주 황리단길 카페로 손꼽힌다. 이밖에 한복을 입은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사진관, 소품숍 등 젊은 여행객들이 좋아할만한 숍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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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역사의 도시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경주에는 지하철이 없지만 버스를 타고 충분히 돌아볼 수 있어 도보 여행, 혼자 여행 등에도 잘 어울리는 여행지다. 경주 여행에서 가볼만한 곳은 첨성대 동부사적지, 교촌 한옥마을, 왕의 길,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 국립경주박물관, 양동마을, 옥산서원, 삼릉숲 등이 있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