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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대하축제가 내달 진행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인천시 남동구는 내달인 10월 5일부터 10월 7일까지 '2018 제 18회 인천 소래포구 축제'가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조금 떨어진 소래포구 해오름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소래로 올래! 꽃게랑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철을 맞은 대하, 꽃게를 비롯해 각종 해산물 등의 먹거리와 향토음식경연대회, 문화예술전시회 등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장에 마련된 '수산물 구이터'에서는 수산물을 구입해 바로 구워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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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해산물을 축제에서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개막 첫날 저녁에는 불꽃 축제가 있고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밤마다 소래의 빛거리를 아름답게 밝혀줄 조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진행되는 체험마당 수산물 경매에 참여하면 품질과 맛이 좋은 꽃게를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대하 시세는 1kg에 3만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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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는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대하는 말 그대로 '큰 새우'를 뜻하는데 주로 서해와 남해에 서식하는 어종이다. 무척추동물 유생이나 작은 갑각류를 먹이로 삼고 깊은 바다에 살다가 봄과 초여름이 되면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이동한다. 어린 새우는 가을까지 연안에서 살다가 가을에 바다 표면 온도가 낮아지면 깊은 바다로 간다. 암컷은 한번에 60만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대하는 아미노산, 단백질, 무기질의 함량이 높다. 그래서 몸을 따뜻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원기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중국에서는 '출장 가는 남편에게 대하를 먹이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하 효능은 익히 알려져있다.
서해안에서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마을 대하, 전어축제'와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등이 열린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