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이다. 그 밖에 화학물질이나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해 비감염성 폐렴이 발생할 수도 있다. 폐렴은 발열 및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통해서 의심할 수 있으며, 가슴 방사선 촬영을 통해 폐의 변화를 확인하여 진단 할 수 있다. 원인이 되는 미생물을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으나, 가래를 받아서 원인균을 배양하거나, 핼액배양검사, 소변항원검사 등을 통해서 원인균을 진단할 수 있다.

폐렴증세에 대해

폐렴증세는 초기부터 폐렴이 진행된 상황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 폐렴 초기증상은 신체전반에 걸친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호흡기계 자극에 의한 기침, 염증 물질의 배출에 의한 가래, 숨쉬는 기능의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가래는 끈적하고 고름 같은 모양으로 나올 수 있고, 피가 묻어 나오기도 한다. 이처럼 폐렴 초기증상은 쉽게 인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허나 폐렴초기증상을 가볍게 여길 경우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하여 구역, 구토, 설사 등의 폐렴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며,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도 수반될 수 있다. 심할 경우 산소 교환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여 호흡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폐렴 치료에 대해

폐렴 치료는 원인균에 따른 치료를 하며,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 폐렴 증상이 심할 경우 적절한 항생제를 쓰더라도 게속 병이 진행되어 사망하기도 하기 때문에 폐렴 초기증상을 보일 때 신속한 폐렴 치료가 중요하다. 폐렴 치료를 위한 폐렴입원기간은 합병증이 없거나 내성균에 의한 폐렴이 아니라면 보통 2주일이며 심할 경우 3주 이상 폐렴입원기간이 늘어날 수 있으며,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하여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도 있다.

폐렴예방접종에 대해

폐렴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을 목표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인풀루엔자 백신은 폐렴에 의한 입원율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며,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의 사람, 만성적인 내과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다. 페렴구균 백신은 23가 백신과 최근 개발된 13가 백신으로 나눌 수 있다. 23가 백신은 폐렴예방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조금씩 감소하여 5년 후에 한 차례 더 접종해야 한다.

[팸타임스=한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