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단호박은 서양계 호박의 한 품종이다. 단호박은 당도가 높고 밤 맛이 난다하여 밤호박이라고도 한다. 풍부한 당질과 영양분에 비해 열량은 낮고, 식유섬유가 풍부하여 섭취하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국내에선 제주도, 전남 함평, 강원 홍천 등에서 단호박을 생산하고 있으며, 단단한 껍실 속에 노란빛의 달콤한 과육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갓 수확했을 때보다 약 2주가량의 숙성기간을 거치면 당도가 올라간다. 단호박은 편의점 단호박샐러드도 나올 만큼 주변에서 쉽게 맛볼 수 있으며, 단호박 샌드위치, 단호박죽 등 다양한 먹거리로 섭취할 수 있다. 이중 단호박죽은 유아 이유식으로도 먹일 수 있어, 남녀노소 할 것없이 즐겨먹을 수 있는 먹거리다.
재료: 단호박 1/2개, 물 3컵, 소금 0.5 숟가락, 옹심이
1. 단호박은 반으로 갈라 씨를 긁어낸 후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썬다.
2. 냄비에 손질한 단호박을 넣고 재료가 잠길 만큼 물을 붓는다.
3.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두껑을 덮고 푹 삶는다.
4. 푹 삶은 단호박을 믹서기에 곱게 간다.
5. 냄비에 곱게 간 호박을 담고 끓인다.
6. 호박이 끓으면 옹심이를 넣고 끓인다.
7. 옹심이가 떠오를 때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단호박죽 만드는 법 완료.
단호박 탄수화물은 고구마나 감자보다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단호박은 100g당 29kcal로 가벼운 산책을 14분하면 소모할 수 있는 칼로리로 상당히 낮다. 그 밖에도 바타카로틴, 비타민A, 칼륨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 중 베타카로틴은 체내 유해한 세균들의 번식을 막아주고 위염 예방에도 효능이 있으며 섭취시 비타민A로 전환되어 안구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단호박은 팩틴이라는 성분도 있어 몸의 붓기를 빼는데도 도움이 되어 영양과 다이어트 모두 잡을 수 있는 건강재료다.
현재 인터넷용어로 단호박이 자주 쓰이고 있다. 인터넷용어인 단호박 뜻은 단호함을 나타내는 신조어다. 단호박 말고도 올빈빌, 갑분싸, 워라밸, 퇴준생, 쉼포족 등 다양한 신조어들이 탄생되고 있다. 인터넷에 발달로 인해 채팅문화가 자리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줄인말로 탄생되고 있는 신조어가 많아지고 있으며, 과거 인터넷에서만 쓰이던 용어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쓰이고 있다.
[팸타임스=신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