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사마귀라고도 불리는 곤지름은 남녀 성기와 항문 등 음부 주위에 발병하는 성병이다. 성 접촉을 통해 발병하는 곤지름은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을 알 수 없다.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곤지름은 한 명 이상의 파트너를 둔 성인남녀라면 누구나 감염의 위험이 있을 정도로 흔하고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다. 곤지름은 다른 피부 부위에 발생하는 사마귀와 다르다. 곤지름의 경우 성기 주변의 점막 조직에만 발생한다.

곤지름의 감염 원인

보통 곤지름은 음부끼리 접촉을 하거나, 손으로 만진 후 다시 자신의 음부를 만져서 전염된다. 여자끼리 음부를 접촉하였을 때에도 감염이 될 수 있고 남성 간 항문 성교로도 감염될 수 있다. 곤지름은 점막 부군의 피부가 맞닿아 옮겨지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콘돔을 사용하여도 예방할 수 없다. 이외에도 곤지름은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피부 접촉이나, 공중목욕탕, 공중화장실 등의 장소에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남자곤지름 증상

남자 곤지름의 증상은 다양하다. 보통 브로콜리 모양과 같이 울퉁불퉁한 형태를 가진 조직이 많고 양배추 모양을 하기도 하며 반구형으로 나가나 조직이 볼록하게 나와있는 형태를 띠기도 한다. 남성곤지름 환자의 경우 무증상인 경우도 많고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아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경우에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본의 아니게 타인에게 전염시키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속히 병원에 내원하여 검진받아야 한다.

[팸타임스=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