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통풍
2018-09-18 00:00:00
통풍은 단백질 섭취가 많거나 퓨린 대사 이상으로 체내 요산이 많아지고 관절액 속 요산이 결정화 되면서 관절에 매우 심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병이다. 통풍은 과거에 단백질 섭취가 많은 부유한 사람들에게 흔하게 발생해 부자병이라고 불렸지만 고칼로리, 고단백 음식이 많아지고 과당이 많은 탄산음료가 흔해지면서 생기는 병이 됐다.
통풍의 증상과 진단
통풍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경우 비교적 쉽게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지만, 실제로 제대로 치료받고 있는 경우는 전체 환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통풍은 매우 심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바람만 스쳐도 아파 통풍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모든 질병 중 가장 아픈 병이라고 해 '질병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발생 위치도 대개 일정해 발가락(특히 엄지발가락), 발등, 발목에 흔하게 발생한다. 통풍은 소염진통제, 콜히친, 스테로이드 같은 약을 먹으면 수일 이내 증상이 소실되지만, 통증이 없어졌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통풍의 치료 방법
통풍 치료에 있어 생활 습관 교정 같은 비약물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요산 상승의 원인이 되는 고단백, 고퓨린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고기의 내장류, 과당이 많이 포함된 청량음료와 과자,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같은 붉은 고기류, 고등어, 꽁치, 참치, 삼치 같은 등 푸른 생선류, 멸치, 오징어, 조개 종류의 어패류, 맥주를 비롯한 술 등이 있다. 체중 감량을 하는 방법도 있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