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막걸리는 곡식으로 만든 곡물주로 찹쌀, 보리, 밀가루 등을 쪄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우리나라 고유의 술이다. 비오는 날 빈대떡과 막걸리 한잔이면 지친 피로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특히 막걸리는 술 중에서도 영양이 풍부하며 비교적 알콜 성분이 약한 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맛도 좋고 영양에도 좋은 막걸리는 종류도 다양하다.
막걸리는 다른 술들과 비교했을 때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변비, 심혈관계 질환 등 예방에 도움을 주며 단백질도 풍부하다고 한다. 그 밖에도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막걸리 발효과정에서 항암물질이 생성되어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지나치게 섭취하게 될 경우 피로를 증가시킬 수 있다.
막걸리는 발효 식품으로 누룩이나 효모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지켜서 섭취해야 한다. 만드는 과정은 어렵지 않다. 누룩과 이스트를 넣고 섞은 후 물을 붓고 준비한 후 쌀을 불려준 후 물기를 제거하여 준비한 찜솥을 이용해 쪄 고두밥을 만들고 식혀준 후 항아리에 넣고 불린 누룩과 이스트, 물을 넣어준다. 입구를 천으로 막고 발효 시킨다. 3~4일동안은 하루에 한 번 정도 저어준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찌꺼기를 걸러낸 후 물을 섞어 냉장고에 숙성시킨다.
[팸타임스=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