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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굴비조림(출처=TVn 수미네반찬) |
추석이 되면 차례를 지내기 위해 차례음식을 준비하게 된다. 하지만 차례음식을 하면 남는 재료들이 생기게 된다. 이때 남은 재료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이전에 tvn에서 방영한 '수미네반찬'에서 배우 김수미는 고사리와 굴비를 이용해 고사리 굴비조림을 선보였다. '수미네반찬' 고사리 굴비조림을 이용해 새로운 요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재료: 굴비, 고사리, 청양고추, 대파, 양파, 국간장, 청주, 진간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 쌀뜨물
1. 쌀뜨물을 부어서 보리굴비를 10분 정도 담가둔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진간장과 국간장을 넣는다.
3. 삶은 고사리를 넣고 마늘과 잘 섞어준 후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익힌다.
4. 고사리가 끓을 동안 양파 1개 굵게 채 썰고, 홍고추 2개도 어슷하게 썰어 볼에 담는다. 대파 2개도 어슷썰어 놓는다.
5. 고사리를 뒤집어주면서 간이 싱거우면 양조간장을 넣어 간을 맞춘다. 굴비가 짜기 때문에 고사리 간은 약간 싱겁게 맞춘다.
6. 고사리가 푹 익으면 쌀뜨물에 담가둔 굴비를 올린다.
7. 볼에 담아 놓은 양파와 홍고추에 쌀뜨물을 넣고 굵은 고춧가루를 넣어 냄비에 붓고 뚜껑을 닫아 조린다.
8. 30~40분 정도 푹 끓으면 어슷하게 썰어놓은 대파 2개를 넣고 뚜껑을 덮어 중불로 10분 가량 조린다. 비린내를 잡기 위해 굵은 고춧가루를 더 넣어도 좋다
9. 국물이 조려지면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한 번 더 조려내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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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는 섬유질이 풍부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고사리는 칼륨과 섬유질이 풍부해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한다. 따라서 혈압 수치를 낮추고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마비 같은 심혈관 질환에 도움을 준다. 또 고사리의 뿌리줄기를 말리고 가루로 만든 것은 살균 작용 및 향균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각종 염증 완화에 도움이 돼 신경통, 근육통, 관절, 치통 등 다양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고사리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적은 양의 섭취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고 체지방 분해 및 다이어트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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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굴비는 보리쌀이 든 항아리에 건조시킨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보리굴비는 굴비를 바닷바람에 자연 건조시킨 뒤, 통보리 항아리 속에 보관하고 숙성시킨 굴비다. 이때 항아리에 보리쌀을 넣기 때문에 보리굴비라 부란다. 보리의 쌀겨 성분이 굴비를 숙성시키면 맛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굴비가 보리의 향을 받아들여 비린내가 없어진다. 또한 굴비 속의 기름이 거죽으로 배어나오면서 누런색을 띠게 된다. 굴비를 먹으면 쇠한 기력을 보충할 수 있으며 설사나 소화불량에도 좋다. 또 환절기에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