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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고 가려움증 동반"…급성? 만성? 콜린성? 두드러기 종류와 원인, 피해야하는 음식까지 확인

이다래 2018-09-17 00:00:00

국민 5명 중 1명꼴로 흔하게 나타나는 대표 피부질환인 두드러기.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두드러기는 피부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해 발생한다.

투과성이란 물질분자의 통과, 침입 되는 성질을 의미하며 혈장성분이 조직안에 계속 쌓여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거나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붓고 가려움증 동반…급성? 만성? 콜린성? 두드러기 종류와 원인, 피해야하는 음식까지 확인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두드러기(출처=게티이미지뱅크)

두드러기 증상

두드러기는 모기에 물린 것처럼 붉게 부어오르고 심한 가렴움증, 따끔거림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종 증상 없는 아토피와는 차이를 보인다. 피부의 병리적 증상이 3~4시간 후 사라졌다가 다른 부위에 다시 나타난다.

보통 하루 이내에 사라지지만 두드러기 혈관염이나 구진 두드러기 등은 하루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혈관부종이 동반된 경우 두드러기와 함께 눈 주위, 입술이 함께 부어오르고 복통, 메스꺼움, 구토, 호흡곤란,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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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본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두드러기 원인

두드러기는 발병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대개 음식물이나 약물에 의해 발생하며 최대 6주 이내에 호전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주로 소아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두드러기가 6주 이상, 평균 19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으로 진단하며 자가면역에 의해 주로 성인에게서 나타난다. 가려움과 따가움이 매일 반복돼 수면장애나 피로감, 우울감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어려운데, 실제 환자의 70% 정도가 특별한 원인없이 발생하곤 한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 뜨거운 목욕 등으로 심부 체온이 올라갈 때 나타난다. 1~2mm의 작은 팽진과 따가움 등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두드러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일부 환자에게서 확인된 원인으로는 특정 음식(초콜릿, 조개, 땅콩), 물리적 자극(태양광선, 압박, 급격한 온도변화), 약제(아스피린, 진통제, 비타민), 식품첨가제, 감염, 임신, 전신성 질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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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목욕, 과도한음주, 매운음식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두드러기 치료

두드러기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정확한 원인을 찾는데 실제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때문에 과도한 음주, 뜨거운 목욕, 스트레스, 매운 음식, 지나친 난방 등을 가급적 자제해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로는 항히스타민제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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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게, 가재 등의 갑각류는 생첸 내 히스타민 분비를 증가시킨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두드러기에 피해야 하는 음식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을 많이 포함하고 있거나 생체 내에 히스타민을 분비시키는 음식(술, 와인, 고등어, 새우, 게, 가재)은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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