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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각종 질염의 증상 및 특징은?

한수민 2018-09-17 00:00:00

여성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각종 질염의 증상 및 특징은?
▲조이는 옷을 입으면 질염에 걸릴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상당수의 여성들은 '질염'으로 고생한다. 질염의 원인은 다양한데 여름에 해변이나 수영장에 가게 되면 오염된 물이 질 내부로 들어오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스키니진이나 스타킹 등의 조이는 하의를 자주 입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또 성교를 자주 가지거나, 물로 질의 깊숙한 곳을 씻어내면 질의 내부 산도가 알칼리성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질염이 더 잘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 쓰이는 젖은 수건이나 청결상태가 좋지 않은 변기를 이용하고 목욕탕 등에서도 질염에 노출될 수 있다. 질염에 걸렸을 때에는 산부인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와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여성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각종 질염의 증상 및 특징은?
▲세균성 질염에 걸리면 질내 혐기성 세균의 양이 증가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질염의 종류

1. 세균성 질염

세균성 질염은 락토바실리 유산균이 없어지며, 혐기성 세균이 질 안에 증식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질염의 일종이다. 혐기성 세균은 정상 여성의 질 내에 존재하지만, 그 수가 1퍼센트 미만으로 적다. 하지만 세균성질염에 걸린 사람에 있어서는 혐기성 세균이 100배에서 1000배정도 증가하며 정상 유산균이 없어진다. 세균성질염에 걸리면 질염냉은 회색빛이나 누런색을 띄게 되고 생선 냄새가 난다. 성관계 후나 월경을 전후로 질염의 증상이 심해지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

여성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각종 질염의 증상 및 특징은?
▲여성, 남성 모두에게 걸리는 트리코모나스질염(출처=게티이미지뱅크)

2. 트리코모나스질염

트리코모나스질염은 여성 뿐 아니라 남자의 성기에도 잘 기생하는 기생충이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고 현미경으로 보아야 진단이 가능하다. 손이나 가구 등을 통하여 전염되거나 구강, 직장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냉이 끈적이지 않고 물처럼 흐르면 의심할 수 있다. 질 입구가 간지럽거나 따가운 것도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증상이다. 남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트리코모나스 질염치료는 부부가 함께 받아야 한다. 트리코모나스질염은 자궁내막증식증의 발병 확률이 정상인보다 많으며 산모가 트리코모나스질염을 가지고 있다면 분만시 출산되는 여아에게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

여성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각종 질염의 증상 및 특징은?
▲장기간동안 항생제 사용시 칸디다성 질염에 걸릴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3. 칸디다성 질염

칸디다성 질염은 젖산균이 질 내의 산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할 경우 발생한다. 장기간동안 항생제를 사용하였을 경우 칸디다성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칸디다성 질염에 걸리면 하얀색의 짙은 분비물이 나오며 비지같은 질염냉이 나오기도 한다. 외음부가 붓고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팸타임스=한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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