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소하게 느낄 수 있지만, 임상적으로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다. 대부분 사람들이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족저근막염이 발생하여도 대수로이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통증부위가 장시간 계속해서 통증을 유발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점진적으로 통증이 심해져 보행 장애, 보행 장애로 파생된 무릎, 고관절, 척추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단순하게 치부해서는 안 된다.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발뒤꿈치부터 발바닥에 붙은 두꺼운 섬유띠다. 족저근막이 반복적으로 외부의 충격 및 압박을 받게 되면 섬유띠가 손상이 되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족저근막염이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딱딱한 바닥에서 운동을 하여 발에 충격을 주는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그 밖에 오래 서있는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 바닥이 딱딱한 신발 혹은 높은 하이힐을 장시간 신을 겨우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족저근막염치료방법은?

족저근막염치료방법은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보존적인 치료는 족저근막염 원인을 제거하거나 교정하는 방법, 스트레칭, 족저근막염깔창이나 족저근막염신발 등의 보조기를 사용하는 방법, 비스테로이등성 소염 진통제, 족저근막염주사라고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 체외 충격파 요법 등이 있다. 수술적 치료는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함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을 경우 시행하는 족저근막염치료방법으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방법으로 고려되고 있다. 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은 보고에 따라 70~90%로 높은 편이지만,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을 하여야 한다.

족저근막염 예방법은?

족저근막염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의 경우 하이힐을 신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갑자기 통증이 발생했다면 발바닥통증부위를 얼음 또는 차가운 물 수건 등을 이용한 냉찜질을 하는 것도 예방법의 하나다.

[팸타임스=윤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