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파도가 출렁이는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거대한 용광로가 즐비한 철강업체가 있는 곳 이다. 경상북도 동남부에 위치한 포항시는 약 52만 인구를 유지하고 마스코트인 영오와 세오를 가진 도시이다. 가을철 포항은 맛집 기행, 액티비티 여행, 차분한 휴양인지에 따라 여행 계획이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 가봐야 할 여행지가 많아 손으로 다 꼽기 어려울 정도이다.
휴가 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포항에서도 관심을 모으는 곳은 단연 죽도시장이다. 포항에 거주하는 시민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죽도 시장은 비단 물건을 사고 파는 것 뿐만이 아니라 시장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맛집을 방문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 태반이다. 포항 죽도시장에서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물회가 있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은 포항 대표 해수욕장으로 하얀 백사장을 거닐 수 있는 곳이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는 아픈 역사를 깃들어 있다. 1923년 일제는 구룡포항을 짓고, 동해원역의 어업을 관할 하였다. 그때부터 구룡포 일대에 일본인의 유입이 늘었고 현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가 위치한 거리에는 병원과 백화상점, 음식점, 여관 등이 늘어서고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상권의 중심 역할을 했다. 포항시는 지역 내 가옥을 보수하여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착취되었던 우리 경제와 생활 문화를 기억하는 산 교육장으로 조성되었다.
[팸타임스=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