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는 푸른 바닷가를 끼고 펼쳐지는 보석 같은 여행지다. 서울에서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명품 여행지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남해를 찾고 있다. 남해의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인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 독일로 건너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독일교포들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기 위해 2001년 조성된 마을이다.
남해 독일마을 안에는 남해파독전시관이 있다. 남해파독전시관은 독일로 건너간 광부와 간호사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파독전시관 바로 옆에는 독일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돼 있어 독일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독일마을 근처에 있는 해오름예술촌은 옛 폐교를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며 골동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예술작품이 있다.
다랭이마을은 좁은 규모의 논이 바다를 향한 채 계단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계단식의 독특한 모습으로 사람들이 다랭이마을을 찾고 있다. 이외에도 남해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보리암이 있다. 보리암은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열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해수관음상과 보리암전삼층석탑을 볼 수 있다. 보리암에서 남해의 바닷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팸타임스=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