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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해지는 날씨에 생각나는 '감자 옹심이' 맛있게 만드는 황금레시피

김지수 2018-09-14 00:00:00

날씨가 조금씩 서늘해지기 시작하면서 몸을 따듯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음식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다. 특히 명절을 앞둔 지금에는 식구들이 함께 먹기 좋은 감자옹심이를 찾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감자옹심이는 감자를 알아서 거른 건더기와 앙금을 섞어 새알 크기로 빚은 것을 말한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감자옹심이.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감자옹심이 레시피와 다양한 요리 방법을 알아보자.

서늘해지는 날씨에 생각나는 '감자 옹심이' 맛있게 만드는 황금레시피
▲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물에 놓아야 갈변을 막을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감자의 효능

감자를 갈아서 빚어 만든 감자옹심이는 감자의 효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감자는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을 조저하는데 도움이 되며, 탄수화물이긴 하나 칼로리가 낮은편이라 비만인 사람들에게도 좋다. 또한 비타민C와 더불어 여러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특히 겨울철에 먹으면 비타민 공급원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자는 치즈와 궁합이 좋은데, 이는 치즈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 B1, B2, 나이아신, 칼륨 등이 감자와 어울려 상호보완 작용을 하여 영양 상승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서늘해지는 날씨에 생각나는 '감자 옹심이' 맛있게 만드는 황금레시피
▲감자옹심이는 죽을 쑤어 먹기도 하고 칼국수를 넣어 한 끼 식사로도 많이 먹는다(출처=픽사베이)

감자옹심이 만드는 법

시장 곳곳에서 감자옹심이 맛집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레시피 만큼 맛이 좋은 것도 없을 것이다. 감자옹심이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주재료는 감자와 녹말가루, 김가루이다. 2인분 기준으로 감자 6개와 녹말가루 1ts를 준비해준다. 육수를 멸치와 다시마, 파와 마늘 정도로 준비해준다. 준비해 놓은 육수 재료를 함께 넣고 푹 끓여준다. 그 다음에는 감자를 씻어서 껍질을 벗긴 후, 강판에 갈아준다. 이 때 믹서를 사용해도 무방하나 씹는 식감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는 강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강판으로 갈아낸 감자는 면 보를 이용해 물기를 빼주어야 한다. 이 때 물기를 제대로 빼주지 않으면 옹심이가 풀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분을 뺀 감자에는 준비해 놓은 전분을 넣어주면 된다. 전분과 감자를 잘 섞어 반죽해 준 후 원하는 크기로 만들어주면 완성. 후에 준비해 놓은 육수에 감자 옹심이를 넣고 기호에 따라 애호박과 고추 등을 썰어 넣어주면 된다.

서늘해지는 날씨에 생각나는 '감자 옹심이' 맛있게 만드는 황금레시피
▲감자옹심이는 쌀죽에 넣어 죽으로 먹기도 하지만 단호박죽에 넣어 먹기도 한다(출처=픽사베이)

감자옹심이 죽

감자옹심이를 이용해 감자옹심이 칼국수나 죽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감자옹심이 죽은 옹심이를 만들어서 쑨 죽으로 강원도에서는 봉그래기 라고도 하는데, 비타민CB1이 풍부해 겨울철에 비타민 공급원으로도 좋은 식품이다. 감자옹심이 죽은 쌀죽을 끓이다가 감자옹심이와 애호박채, 파채를 넣고 끓여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감자옹심이는 단호박 죽에 넣어서 단호박옹심이 죽으로 먹기도 한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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