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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맛집 돌산 35년 전통 '거북선횟집' 하모샤브샤브에 20여 사이드메뉴 제공

함나연 2018-09-14 00:00:00

여수맛집 돌산 35년 전통 '거북선횟집' 하모샤브샤브에 20여 사이드메뉴 제공

전라남도 여수는 고운 물을 품고 있다는 뜻처럼 잔잔하고 아름다운 절경으로 유명하다. 노래가사에 나오듯이 여수 밤바다를 걷는 낭만뿐만 아니라 해상 케이블카를 타면 여수 돌산공원 경치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그리고 여수 8경 가운데 제1경에 속하는 동백꽃의 섬인 오동도에는 약 193종의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명품 자전거도로 소호동동다리, 해안길을 따라 달리는 여수 레일바이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고 무엇보다 여수 인근 해안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 요리가 풍부하여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하고 있다.

여수의 여러 맛집 가운데 35년 전통의 여수맛집 돌산 '거북선횟집'은 하모샤브샤브, 회정식, 생우럭매운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수 돌산 최대 규모의 횟집인 거북선횟집은 여수 돌산읍 우두리 진모축구장 맞은편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단장했다.

하모샤브샤브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6~9월까지만 맛볼 수 있는데 최근 거북선횟집 단골 고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하모란 여수 바다에서 잡히는 갯장어를 말하며, 낚시로만 잡을 수 있다. 여수 하모는 한달 중 15일 정도만 조업을 통해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붕장어보다 귀하며 차원이 다른 맛이 일품이다.

여수맛집 돌산 거북선횟집의 하모샤브샤브 육수 맛이 일품이다. 육수는 오랜 시간 갯장어 머리와 각종 한약재를 넣어 우려 내기 때문에 담백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하모샤브샤브는 육수 특유의 진하고 담백한 맛과 함께 하모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샤브샤브를 먹고 난 후 죽과 라면을 끓여 먹는 맛도 좋다.

여수맛집 돌산 '거북선횟집'의 하모샤브샤브 주문 시 해삼, 멍게, 문어숙회, 전복 등 여수의 신선도 높은 해산물과 사이드메뉴 20여 가지가 제공된다. 또한 하모샤브샤브 세트메뉴 주문시 랍스터를 제공하고 있다.

생우럭매운탕은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 화학조미료와 향신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천연 재료로 맛을 내기 때문에 진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생우럭매운탕은 거북선횟집 인근에 거주하는 현지인들도 즐겨 먹는 메뉴인데 남은 경우 포장을 해 가는 손님들이 많다. 부족한 육수는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회정식을 주문한 고객도 신선도 높은 해산물과 사이드메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런데 회정식 경우 20여 가지의 사이드메뉴에 추가로 산낙지탕탕이를 함께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시원한 물회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 물회를 주문할 경우 전복, 해삼, 멍게 등을 취향에 맞게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여수 돌산 맛집 거북선횟집은 1층과 2층 총 300석 규모를 갖추고 있다. 1층은 오픈 방과 테이블이 놓여 있고, 2층은 룸과 테이블이 반반 갖춰져 있다. 식사 후에는 1층 테라스에 차를 마실 수 있는 별도 공간이 있어 한가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거북선횟집 대표는 "35년 동안 여수 돌산을 찾는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료를 통한 자연의 맛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맛은 물론 합리적 가격, 친절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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