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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에는 부안 채석강과 더불어 내소사, 적벽강 등 다양한 명소들이 있다(출처=픽사베이) |
다가오는 명절, 꽤 긴 연휴로 명절과 더불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근교 여행지부터 부산, 남해 등 유명한 여행지들과 펜션까지 주목 받는 추세, 가족들과 함께라면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있는 곳도 좋지만 자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가득한 곳을 선택해보는 것이 어떨까. 부안 변산반도는 채석강부터 전나무가 가득한 내소사까지 자연과 어우러진 볼거리들이 가득한 곳이다. 변산반도 가볼만한곳 3곳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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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석강 건너 백사장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붉은 암벽으로 이루어진 적벽강을 만날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
어쩌면 변산반도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라고 할 수 있겠다. 부안 채석강은 변산반도의 가장 서쪽에 있는 해식절벽과 바닷가로, 아주 오래 전인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과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하여 층층이 쌓인 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해변가도 있어 산책하기 좋으며,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다. 경관이 빼어나 사진 촬영이나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이 이용되었다. 부안 채석강은 특히 변산해수욕장 물때를 잘 맞추어가야만 감상할 수 있어 시간을 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때 시간은 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지구의 역사가 층층이 묻어나오는 부안 채석강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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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적벽강은 일몰이 아름다운 여행지로 꼽히며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출처=픽사베이) |
적벽강은 격포리에 있는 경승지로 붉은색을 띈 바위와 절벽이 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다. 특히 적벽강은 일몰이 아름다운 명소로 꼽히는 곳인데, 이는 석양 무렵에 햇빛이 바위를 비춰 이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드는 풍경이 장관을 이루기 때문. 사진 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며 부안의 인기 명소이도 하다. 적벽강 인근에 있는 후박나무 군락 앞 해안에는 다양한 모양을 띠는 기암괴석들이 자리해 있어 명관을 이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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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로 이어진 전나무숲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히기도 했다(출처=픽사베이) |
부안 내소사는 부안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매표소에서부터 내소사까지 가는 길에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는 전나무숲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힐 정도로 정평이 나있는 곳이기도 하다. 내소사의 대웅보전은 그 모습이 정교하여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사찰 건축물로 꼽히기도 했다. 그만큼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사찰로서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내소사.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이며, 주차장이 있어 차로 방문하기도 좋다. 부안터미널이나 줄포터미널에서 방문하고자 한다면 버스가 약 1시간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으니 시간표를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겠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