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애들레이드에 있는 남호주 교육청 산하 초·중·고등 공립학교가 요즘 많은 한국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호주 조기유학을 생각하시는 학부모들에게 애들레이드가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애들레이드는 호주 5대 도시이자 영국 타임지에 소개 된 영국인들이 뽑은 호주에 살고 싶은 도시 1위, 5년간 이코노미스트 인테리전스 유닛에 의해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5위 로 선정된 도시, 호주인들이 뽑은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게다가 2013년 호주 전국 여론 조사, 가장 안전하고 낮은 범죄율의 도시로서 치안이 안전하며, 교통체증이 없고 도시 시가지에 바와 레스토랑, 쇼핑 명소가 있어 생활하기 편리하다.

시드니에 비해 생활비가 약 20%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1년 학비가 AUD로 약 1만 불(원화 약 830만 원)에 불과하다. 사립학교 못지않게 공교육의 질이 높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 초등교육을 이끄는 서울교육대학교 선생님들이 3년간 남호주 교육청 산하 공립 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했을 정도다. 현재 충청북도에서 매년 200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단기 스터디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청주교육대학교 선생님들이 매년 교생 실습을 위해 방문하기도 한다.

게다가 5대도시 중 유일하게 한국교민이 적어 영어 사용 환경이 최적인 도시라는 것도 유학지로서는 최적의 조건이다. 기후 역시 미국 캘리포니아와 비슷하게 온난하므로 적응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뿐만 아니라 다른 주와 달리 차별화된 교육청 담당 부서가 직접 홈스테이를 관리 감독하고 있어 신뢰가 높다. 남호주 공립학교에서는 국제학생이 응급 상황이 생겼을 시 7 Days and 24 Hours 응급 전화를 두어 응급상황대처 능력이 가장 빠른 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호주 애들레이드에 위치한 남호주 교육청(Department for Education)과 스터디SA(Study South Australia)의 공동 주관하에 호주 공립학교 입학 설명회가 오는 10월 16일 화요일,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남호주 교육청 국제부 담당관이 직접 한국을 방한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조기유학을 위한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교육청 산하 공립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정규과정인 장·단기 교육프로그램 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남호주 교육청 한 관계자는 "이번 호주 공립학교 입학 설명회는 교육청 책임자가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므로 조기 유학을 계획하고 준비 중인 학부모와 학생들이 정확한 입학 정보와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설명회 당일 학생 여권 사본과 학부모 여권사본, 최근 2년간의 생활기록부, 영문 재학 증명서 등을 지참하면 원하는 학교 입학 가능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단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30명 선착순 마감이며, 사전 예약은 필수다. 예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터디SA(Study S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 관계자는 "만약 이번 호주 공립학교 설명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스터디SA에서 따로 준비한 호주 애들레이드 유학설명회를 통해 조기유학뿐만 아니라 유학 후 이민이 가능한 정규대학 정보에 대해서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이 설명회를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호주 애들레이드 유학 설명회는 10월 14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310호)에서 진행된다. 호주 애들레이드 유학에 관심이 있다면 대사관박람회에 참가했다가 방문해도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