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제주도, 우도 전경(출처=한국관광공사)

주말 나들이를 만끽하기에 좋은 가을이다. 가을 여행지로 유채꽃이 이쁜 제주도를 꼽는다. 만일 제주도 웬만한 명소를 가봤다면? 색다른 제주도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우도 여행을 추천한다. 제주도 북쪽의 외딴 섬인 우도는 '제주도의 제주도'로 불린다. 주말 1박2일 여행, 2박3일 여행 혹은 추석 연휴 여행으로 우도 투어도 괜찮다. 우도 전기차도 있어 편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우도 등대에서 검멀레 해변 가는 길(출처=한국관광공사)

제주도 우도 가는 법

제주도 우도 가는 법은 다음과 같다. 제주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우도 가는 티켓을 구매하면 끝. 차량을 선적할 순 있으나 렌터카는 우도에 가져갈 수 없다. 우도 배 시간은 30분마다 있다. 우도 여행 시간은 약 15분으로 짧다. 우도에 들어가면 교통수단이 필요할 터. 우도 택시도 괜찮으나 제주도 우도 오토바이, 제주도 우도 자전거 이용을 추천한다. 우도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우도 산책로도 잘 돼 있어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여행하기에 좋다.

▲아름다운 우도봉(출처=한국관광공사)

우도 명소 BEST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우도.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만큼, 곳곳에서 푸른 바다가 보인다. 대표적인 우도 명소로 검멀레 해변이 꼽힌다. 우도봉 아래 협곡 속에 있는 해변이다. 검은 모레 해변이라는 뜻. 검멀레 해변에서 보트도 탈 수 있다. 우도 비양도도 들러보자. 비양도는 우도 안에서 작은 다리로 이어진 곳이다. 여행객들에게 개방된 지 얼마 안 됐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을 뽐내는 비양도에서 힐링할 수 있다. 영화 <인어공주> 촬영지와 우도 등대도 관광 명소다. 특히 우도봉은 평창 양떼목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탁 트인 경치를 뽐낸다. 우도에 갔다면 우도봉에 오르는 여행코스를 짜는 건 어떨까. 산호 해수욕장 등 우도 해변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우도 여행코스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우도 별미 '보말죽'(출처=한국관광공사)

우도 맛집 어디?

제주도 감귤 못지않은 우도 특산물이 있다. 우도 땅콩인데,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땅콩보다 고소함을 100배 더 느낄 수 있다. 우도 여행에서 땅콩, 우도땅콩아이스크림은 필수. 우도 별미는 보말죽, 보말칼국수다. 보말은 제주 사투리로 바다 고둥을 의미한다. 보말은 깊고 구수한 풍미를 내 일품이다. 우도 맛집으로 회양과국수군도 있다. 꽃게, 전복 등 몸에 좋은 해산물이 들어간 돌문어 해물탕이 인기다. 우도 짜장면과 우도 수제버거 맛집도 있다. '오빠카페'는 우도 카페 중 인기 TOP.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