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너트는 아마존, 볼리비아 등 열대 우림에서 자라는 브라질너트 나무의 씨앗이다. 브라질너트에 셀레늄이 풍부하다고 알려지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단어조차 생소한 셀레늄은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 중 하나다. 셀레늄은 암이나 치매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 기능을 효과적으로 조절한다. 특히 전립선 암을 예방하고 생식기능을 개선해 남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4년간 매일 꾸준히 섭취한 결과 암 발병률이 37%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대장암 58%, 폐암 46%의 발병률 감소를 보였다.

▲남성 전립선 건강에 좋은 브라질너트(출처=게티이미지뱅크)

브라질너트 효능

브라질너트에 풍부한 셀레늄은 남성호르몬 합성과 정자 형성 및 발달에 필수적이다.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으로 정자 세포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실제 한 학술지에 따르면 셀레늄이 결핍된 동물은 정자에 이상이 생겨 수정률이 감소되는 결과를 보였다.

체내 셀레늄이 결핍되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염증성질환, 알레르기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때문에 브라질너트는 면역력에 좋은 식품으로 대표된다.

▲브라질너트 하루 섭취 권장량은 2알이다(출처=채널A'닥터지바고')

하루 섭취 권장량

브라질너트를 하루 2알 꾸준히 섭취하면 셀레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셀레늄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50~200㎍이다. 하루 6살 이상 과다 섭취 시 오히려 구토, 탈모, 설사,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양배추, 브로콜리와 함께 섭취하면 항암효과가 13배 증가한다(출처=TV조선'내몸사용설명서')

브라질너트 복용법

브라질너트에 천연 발표 식초를 넣고 3~4일 발효시키면 브라질너트 초절임이 완성된다. 식초에 들어있는 유기산이 셀레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대추, 건포도, 잘게 부순 브라질너트를 올리고당을 바른 토르티야에 올려 오븐에 구워주면 브라질너트 건강 파이가 만들어진다. 양배추, 브로콜리와 함께 섭취하면 항암효과가 13배 증가한다. 채소의 쓴맛을 잡아줘 샐러드에 곁들여도 좋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