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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 높은 소형 반려동물, 페럿, 하늘다람쥐 분양에 '1인 가구 관심↑'

함나연 2018-09-12 00:00:00

지능 높은 소형 반려동물, 페럿, 하늘다람쥐 분양에 '1인 가구 관심↑'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1인 가족의 증가, 핵가족화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약 560만 가구로 추산, 반려동물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중 강아지와 고양이처럼 지능이 높으나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로 알려진 페럿과 하늘다람쥐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반려동물을 실제 가족이라 인식하고 함께 살아가는 펫팸족(pet+family)가 늘어가며 애견호텔, 쳇스포츠, 반려교육 등 다양한 반려동물 사업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 방송이나 교육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고 바르게 동물을 키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방법도 많아졌다.

한편 동물 유기, 소음, 배설물 등 반려동물로 인한 문제들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짖음이나 층간 소음 등 다가구 주택에서 동물을 키우면서 발생되는 문제로 인해 비반려인과의 마찰은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소음이 없고 좁은 공간에서 키울 수 있는 희귀동물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페럿은 강아지만큼 활달하고 애교가 많아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동물이다. 평균 수명은 8년 정도로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함께할 수 있다. 페럿 전용 사료 또는 고양이 사료를 먹으며 건조된 닭가슴살과 같은 육류도 섭취할 수 있어 다양한 먹이를 줄 수 있다. 페럿은 강아지나 고양이만큼 높은 지능을 보이느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특유의 냄새가 있고, 배변 냄새가 강한 점, 무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와 키우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좁은 곳을 파고 드는 특성이 있어 하수구나 좁고 위험한 곳은 잘 관리해야 한다.

미국 하늘다람쥐는 초음파로 의사소통을 하는 동물로 소음이 발생하지 않으며 먹이와 애정을 주면 주인과 쉽게 친해질 수 있다. 10-12cm 정도에 작은 사이즈로 원룸이나 좁은 방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다. 또한 야행성으로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직장이나 학교 때문에 집에 혼자 반려동물을 두는 것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천연 기념물인 토종 하늘다람쥐와는 달리 미국 하늘다람쥐 분양은 학명의 차이로 인하여 가능하다. 미국 하늘다람쥐는 사회적 지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어릴 때부터 키우지 않아도 사람과 친해질 수 있다. 친해진 하늘다람쥐는 사람에게 꼭 붙어다니는 등 '껌딱지'와 같은 남다른 유대감을 보인다. 먹이는 과일과 채소이며 평균 수명은 최대 15년으로 희귀동물 중에서 오래 사는 동물에 속한다. 햄스터와 달리 배변 냄새가 적다고 알려지면서 1인 가구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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