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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80만 청년실업 등으로 인해 다양한 창업 업종이 난립하는 가운데 새로운 형태의 창업 아이템 '셀프빨래방'이 급부상하고 있어 소자본 창업 업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15년 전 최초 국내에 도입된 '셀프빨래방'은 '빨래는 집에서, 드라이는 세타소에서'라는 전통적 가치관의 틀 속에서 힘들게 그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최근 들어 폐업율이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활발한 창업 러시를 일으키고 있다.
셀프빨래방 창업 프랜차이즈 워시테리아 측은 "'무인'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고객과의 접점이 없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던 중 IT기술의 도입과 공격적 마케팅을 도입한다면 부업으로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부업으로 월 500만 원을 벌 수 있다면, 은퇴 이후 즐겁게 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창업 아이템 개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무인 셀프빨래방 창업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워시테리아'가 각별히 눈길을 끌고 있는 이유는 기업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한 창업 아이템 때문으로 해석된다. 워시테리아는 매장 밖에서 원격으로 매장 내의 장비 등을 조작하고 파악할 수 있으며 점주의 업무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관제센터' 등을 운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관제센터'는 본사 차원의 서비스제공으로 전국 모든 빨래방 내에서 발생한 모든 고객문의 사항 및 불편 사항을 원격으로 처리하고 점주들에게 보고서를 카카오톡을 통해 발송한다. 이를 통해 부업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등이 개인의 업무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빨래방을 운영함에 있어서의 업무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대표이사와 본부장 등을 비롯한 임원진이 빨래방을 운영하며 각자의 노하우와 불만사항등을 집합해 개선시킨 것이다. 워시테리아는 매 분기마다 새로운 시스템이나 프로모션을 도입해 점주와 고객으로 하여금 빨래방 이용과 운영에 있어 가장 최적의 조건을 조성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워시테리아는 현재 '심야 안심 셀프 빨래방'을 시범운영 예정이다. 저녁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심야시간 운영되는 매장으로, 무인매장임을 노린 범죄나 빨래방을 이용하는 고객을 노린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회원카드를 소지했을 경우에만 빨래방에 출입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점주들은 야간에 매장에 생기는 우발적 범죄나 노숙자의 침입 등을 막을 수 있다.
워시테리아 관계자는 "무인택배함과 신용카드 기계 등 새로운 장비와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함과 동시에 많은 점주님들이 좋아하시는 월세(50%) 지원 프로젝트 역시 운영중"이라고 새로운 프로모션과 무인 장비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리고 "빨래방창업에 대해 점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빨래방 이용고객층이 넓어짐에 따라 현행 시스템에 관한 객관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최근 빨래방 청소 용품을 직접 개발하여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이로 인해 점주님들의 운영관리에 편리함을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워시테리아는 창업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최근 장비 무상지원 프로젝트에 이어 공동경영 매장의 월세를 50%를 지원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셀프 빨래방 창업 비용을 비롯하여 더 자세한 정보 및 상담 신청에 대한 내용은 워시테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