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퓨져는 실내에 향기를 확산시켜 쾌적한 공기를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최근 디퓨져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든 디퓨져를 활용하는 추세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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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퓨져는 스틱을 통해 향기가 퍼지기 때문에 일반 방향제에 비해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다(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
디퓨져는 일반 방향제와는 달리 향이 디퓨져스틱을 따라 천천히 올라오며 은은하게 향을 퍼뜨리기 때문에 두통이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기분전환이 될 뿐 아니라 불쾌한 냄새도 향기로 바꿔주는 효과를 낸다. 그렇다면 이런 디퓨져 만들기와 디퓨저의 사용법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디퓨져 만들기를 위한 재료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디퓨져 스틱, 용도에 맞는 용기, 천연 디퓨져 베이스, 향오일, 장식품 들을 준비한다. 용기는 집에서 쓰고 남은 잼통이나 다양한 음료병 등을 활용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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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향오일과 베이스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향을 만들어낼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
향오일과 베이스를 3:7의 조합으로 섞어준다. 섞을 때 발향이 될 수도 있으니 되도록 입구가 작은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향 오일은 향을 내는 원액, 베이스는 발향을 결정하는 무에탄올과 에탄올이 있다. 디퓨저 베이스의 주성분인 에탄올 등 디퓨져 재료가 KCL자가검사(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 자가검사)를 마쳤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에탄올이 술을 마실 때에 쓰는 천연발효주정 에탄올이라면 그냥 사용해도 무방하다.
이렇게 만든 용액을 용기에 담아서 내부나 용기, 스틱 등을 잘 꾸며 준다. 디퓨져 용기에 디퓨져 스틱을 꽂아 향을 조절한다. 이렇게 하면 간단한 디퓨져 만들기가 완성된다. 스틱을 많이 꽂을수록 발향력은 좋아지지만 빨리 닳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디퓨져 스틱은 오래되면 뒤집어주거나 새걸로 교체해 주는 것이다.
좀 더 쉽게 디퓨저 만들기를 하려면 원하는 향수, 안 쓰는 향수 혹은 샤워코롱이나 뿌리는 방향제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두 개 이상의 향수를 조향해서 자신만의 향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탄올을 넣은 병 안에 원하는 향의 세기만큼 뿌려주면 된다. 그런 다음 디퓨져 스틱을 꼽아주면 간단하게 디퓨저 만들기가 완성된다.
천연 디퓨져 만들기가 인기를 끌고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디퓨저를 직접 만들어 제작판매하는 개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디퓨져 만들기를 배울 수 있는 기관은 각종 주민센터나 복지센터, 문화센터 등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교육기관에서 배우는 것이 쉽지 않다면 인터넷 동영상, 유튜브 등을 통해서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격증을 취득해서 수익활동을 하고 싶다면 취업지원을 신경써주는 교육기관을 택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서 교육을 받고 수익창출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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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품 못지않은 판매용 디퓨져를 만들려면 교육기관에서 제대로 학습을 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출처 = 픽시어) |
디퓨저 만들기 재료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소이캔들재료 등 다양한 방향제품들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디퓨져를 만들 때에는 아기들의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향수나 베이스 등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