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는 드래곤후르츠라고도 불린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용과는 피티야라고도 불리는 열대과일이다. 중미가 원산지지만 태국이나 베트남, 동남아시아같은 국가에서도 재배돼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용과를 찾아볼 수 있다. 용과는 수분감이 있는 과일이면서 키위와 배를 혼합한 듯한 특유의 향과 바삭한 질감 때문에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용과는 맛도 있지만 영양소도 풍부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다.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한 용과의 효능과 먹는 법을 알아보자.

▲용과는 오메가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용과 효능

용과는 많은 식물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데 항산화 물질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불포화지방산, 단백질이 있다. 용과에 들어있는 칼슘은 뼈와 치아에 좋으며 철분과 인이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한 혈액과 조직을 생성한다. 용과의 씨앗은 각종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해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 또 용과를 섭취하면 독성 중금속을 신체에서 제거하고 시력을 향상시켜 신체의 정상 기능을 유지하도록 한다. 용과의 붉은색을 만드는 리코펜 성분은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

용과 부작용

용과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이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 체중이 부족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용과의 열매나 꽃을 말려서 먹을 경우 한 번에 4~6g을 먹으면 된다.

▲용과를 먹는 방법은 다양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용과 먹는 법

용과는 생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맛이 약하기 때문에 요구르트와 꿀을 넣고 갈아서 먹을 수도 있다. 또 용과 잼을 만들어 빵에 발라먹기도 하고 샐러드의 토핑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이다나 탄산을 넣어서 용과 에이드로 마시는 방법도 있다. 용과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샐러드로 만들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는 샐러드를 먹을 수 있다.

용과 보관법

용과는 받는 즉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실온에서도 충분히 용과를 보관할 수 있지만, 과일이기 때문에 차갑게 보관했을 때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