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후복막에 위치한 장기로 소화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는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의 소화를 돕고 혈당을 조절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음주, 과식, 흡연등의 이유로 췌장염의 발생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췌장염은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은 약물치료나 수술 치료를 통해 금세 호전될 수 있다. 반면 만성 췌장염은 췌장세포가 파괴돼 소화 장애를 일으키고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켜 당뇨를 유발할 정도로 신체에 치명적이다. 특히 췌장의 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되면 완치가 거의 힘들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 후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췌장염 증상은 △상복부 통증 △소화 장애 △지방 변 △황달 △체중감소 등이 있다.
토마토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기능으로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기 때문에 췌장암을 비롯한 식도암, 구강암, 자궁경부암에도 좋다. 또한 블루베리는 염증을 없애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성분이 있어 췌장에 좋다. 양배추는 비타민K가 풍부해 위장 보호, 염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아르기닌이 풍부한 마늘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팸타임스=정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