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시즌을 조금 비껴서 호캉스를 즐긴다는 '늦캉스'는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신조어로 떠오르는 키워드이다. 남들보다 늦게 떠나는 만큼 한적하고 여유로운 힐링 휴가를 보낼 수 있음은 물론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늦캉스족들에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식도락 여행이 인기다.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코스로 다녀올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고 볼거리, 먹거리 다채로운 천안도 늦캉스 족들이 가기 편한 여행지이다.

우선 국내 최대 전시 시설이자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스며 있는 독립기념관, 고려와 조선 시대 향촌 생활을 배울 수 있는 천안박물관 그리고, 우리나라 우체국 역사를 담고 있는 우정박물관이 있다. 거기다 고즈넉한 사찰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까지 누릴 수 있는 각원사 등 천안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되는 명소들이 사계절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식도락여행을 즐기는 미식가들에게는 맛집도 중요한데, 건강식이자 이색 먹거리 대게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천안 맛집이 있다. 싱싱하고 속이 꽉찬 특A급 러시아산 대게, 킹크랩, 랍스타를 살아있는 그대로 상태로 공수하여 특수 제작된 대형 수족관에 보관해 눈길을 끄는 대게나라 천안점이 그곳이다.

주문을 받는 대로 쪄내고 먹기 좋게 손질까지 한 후 차려내는 이 천안 대게 맛집의 또다른 인기 요소는 곁들이 음식이다. 메인요리에 곁들여 게살죽, 샐러드, 사시미, 볶음류, 튀김류, 탕류, 게살볶음밥 및 후식까지 종류도 다채로운 한상차림을 즐길 수 있다.

단골고객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개별룸, 단체룸, 단체석이 마련되어 인원이나 모임 성격에 맞춰 이용하기 편하고 주차시설이 잘 갖춰져 천안에서 가족 외식이나 단체 모임 장소로 찾는 이들이 많은 곳"이라며 대게나라를 천안 대게 맛집으로 추천했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