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벌어지는 요즘, 환절기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하는 가을이 찾아왔다. 수확의 계절 가을에는 특히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제철 음식이 한 가득이다. 9월 제철 해산물을 비롯해 제철과일, 제철 생선까지 효능 및 조리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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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철 음식, 굴(출처=게티이미지뱅크) |
9월부터 12월은 싱싱한 굴이 제철을 맞는다. 고단백 저칼로리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히는 굴은 아미노산을 비롯해 칼슘, 철분, 타우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 당뇨 합병증, 골다공증, 치매 예능에 특히 효능을 보인다. 생굴 그대로 먹어도 맛이 좋지만 굴밥, 굴죽, 굴무침, 굴찜, 굴전 등으로 조리해서 먹어도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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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철 음식, 석류(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여성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석류 또한 가을 체절음식이다. 석류는 풍부한 천연 에스트로겐을 가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식이섬유, 칼륨, 엽산 등 무기질 비타민C까지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여성 갱년기는 물론 피부 미용에도 좋다. 석류 칼로리는 100g 당 약 17칼로리로 체중감량에도 효과를 보인다. 생과를 직접 먹거나 석류 원액, 석류 분말, 석류 농축액, 유기농 100% 석류즙, 석류 주스, 석류청 등으로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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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철 음식, 고등어(출처=게티이미지뱅크) |
고등어는 뇌세포 활성물질인 DHA가 풍부하고 오메가3 지방산이 높아 수험생은 물론 전 연령대에 고르게 사랑받는다. 심장병 예방, 혈액순환, 고혈압,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좋다. 셀레늄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있어 암도 예방한다. 고등어는 구이로도 좋지만 조림이나 회, 김치찜 등으로 요리해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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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철 음식, 배(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배즙으로 사계절 즐겨 먹는 배 또한 9월 대표 제철 과일이다. 비타민C, 비타민B, 칼륨, 유기산, 섬유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기관지 질환에 효능을 보이며 피로회복, 피부미용,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감기에 좋아 가래와 기침을 없애고 배가 차거나 목이 쉬었을 때 증상을 완화한다. 해독작용이 있어 숙취를 없애고 혈관 손상을 막아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보통 날거 그대로 먹거나 잼, 차, 주스, 통조림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연육효소가 있어 고기를 연하게 만들 때 갈아 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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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철 음식, 은행(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은행은 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대표 가을 음식이다. 혈액순환에 특히 효능이 좋고 몸속 활성산소를 억제해 항암효과를 보인다. 호흡 기능을 도와줘 가래를 없애주거나 폐를 따뜻하게 해 천식에 도움을 준다. 서리태와 함께 탈모에도 도움을 주며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높여 준다. 은행에는 독성이 있어 성인 하루 10알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볶아서 술안주로 먹거나 여러 음식에 고명으로 활용한다. 은행 조림, 은행밥, 은행죽으로 조리해도 가을철 별미로 통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