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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 인도 현지 최상급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정통 커리와 인도요리를 만날 수 있는 인도 레스토랑이 생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도음식이 우리 입맛에 잘 맞을 수 있나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카레의 기원은 인도지만 일본식으로 변형되어 우리 입맛에 맞게 발전된 음식이라 우리 입맛에 친숙한 국민음식이 되었다. 정통은 아니지만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카레가 들어와 있으니 정통 인도커리도 우리 한국사람 입맛에 맞을 수밖에 없다.
인도 현지인이 직접 요리하는 정통 인도커리를 맛볼 수 있는 인도레스토랑 카리에 대해 조명해본다.
오랜 경력의 주방장, 인도에서 직접 스카우트 우리가 알고 있는 '커리'라는 명칭은 원래 '카리(Kari)'가 맞다고 한다.
인도에서 커리를 처음 먹기 시작한 곳이 바로 인도의 타밀 지방인데, 타밀어로 소스라는 뜻을 가진 단어가 바로 '카리'라고 한다.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던 시절 영국인들이 Curry(커리)라고 부른 이후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지금도 인도 타밀 지방에 가면'카리(Kari)'로 부른다고 한다. 이 의미있는 단어로 브랜드를 만든 것은 인도 정통의 맛을 대중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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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 위치한 인도레스토랑'카리'는 인도의 레스토랑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인도풍의 인테리어와 사진, 그림, 소품은 마치 인도에 여행이라도 온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직접 인도에 가서 5성급 이상 호텔에서 근무한 셰프들이 요리를 담당하고 있어서 맛과 퀄리티에서 깊은 내공을 보여준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다양한 종류의 커리, 탄두리치킨, 난, 도사 등 인도 정통요리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인도 특유의 향신료 향이 후각을 자극하고, 인도풍 인테리어와 인도현지 요리사가 시각을 자극하고, 맛있는 요리가 미각을 자극하니 오감을 만족시키는 맛집이라 할 수 있다.
깊은 맛과 숨어있는 정성이 느껴지는 음식 다양한 종류의 카리가 있지만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니 정통 커리에 대한 상식이 없어도 주문이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세트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서 선택이 편하다. 직장인들을 겨냥해 1인 9천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점심특선 세트부터 저녁세트, 단품메뉴들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다.
'카리(Kari)'에서 사용하는 인도 향료는 총 15가지로 카리의 백선엽 대표가 두 달에 한 번씩 인도 타밀 지방에서 직접 구입해 온다. 이 향료를 배합하여 다양한 종류의 카리를 만들어낸다. 정통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커리와 난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데 인도 3대 장인이 만든 화덕을 현지에서 직접 가져와 신선하고 질 좋은 난(Naan)과 바비큐(BBQ)를 400도 온도에서 구워낸다. 부드럽고 쫄깃한 난에 커리를 찍어 먹으며 '아 정말 맛있구나' 연신 감탄하게 된다. 간단해 보이지만 깊은 맛과 숨어있는 정성이 느껴진다. 인도 정통 식기에 담아 나오기에 현지의 느낌을 받게 된다.
'카리 티카마살라'가 가장 인기 있는 커리이며, 어린이는 '카리코르마'를 좋아한다. 음료는 인도의 전통 유산균 음료인 '라씨'를 추천한다.
단체 모임에 적당한 공간을 제공하며 크고 작은 각종 모임 가족 외식의 장소로 그만이다. 그리고 모든 음식은 포장이 가능하고 발렛파킹이 가능하다. 인도 현지의 커리를 맛보고 싶다면 청담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카리를 추천해본다.
[팸타임스=박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