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은 이자를 뜻하는 췌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듣기로는 단순한 염증의 발생이기 때문에 가벼운 질병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 소화기관 문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호르몬 이상으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질병이다. 때문에 췌장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다양한 합병증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췌장염은 대부분 알코올로 인한 손상에 의해 소화효소가 주위 조직으로 새어나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췌장염 초기증상을 살펴보았을 때에, 급작스럽게 고통이 발생하는 경우, 급성 췌장염으로 나뉜다. 급성 췌장염 증상을 살펴보면 급작스러운 고통의 시작이 먼저 발생하며, 고통이 너무 클 수도 있기 때문에 쇼크사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급성 췌장염의 경우에는 술이나 외상으로 많이 발생하게 되며, 금식을 통해서 치료가 이루어지게 된다. 금식은 췌장염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진행되며, 짧게는 몇 일 만에 나을 수 있지만, 한 달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흔하다.
췌장염은 급성 이외에도 만성 췌장염이 있으며,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조직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만성 췌장염 증상 또한 급성 췌장염과 같이 고통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췌장 위치인 왼쪽 갈비뼈 아래 부분에서 많은 통증이 발생한다. 만성 췌장염인 경우에는 계속해서 진통제로 복통을 완화시키며, 췌장효소제와 H2차단제를 처방하여 환자의 소화를 도와야 한다. 췌장염 치료는 약물 치료 이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으며, 술과 담배, 자극적인 음식 등의 섭취를 최소화 하는 것이 췌장염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팸타임스=최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