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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성큼 다가온 안면도는 팜파스그라스가 개화를 시작해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리는 '팜파스 축제(Festival)'는 갈대와 핑크뮬리, 수련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서양 억새로 불리는 팜파스그라스는 키가 크고 꽃이 탐스러운 코르타에리아속의 벼과 식물로 뉴질랜드, 뉴기니, 남미 등에 주로 분포하며 남미의 초원지대를 뜻하는 팜파스와 풀을 뜻하는 그라스가 붙여졌다.
청산수목원 드넓은 정원 내에서 가을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팜파스그라스가 뭉게구름처럼 피어나는 아름다운 광경을 관람할 수 있고, 잔디광장에 연출된 밀레정원과 홍가시나무 등으로 구성된 삼족오 미로공원을 비롯해 가시연과 수련 등 형형색색의 수련꽃이 펼쳐진 수생식물원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팜파스 축제 관람 후 가볼만한 곳으로는 시원한 해물칼국수가 맛있기로 유명한 '전통딴뚝칼국수'가 안면도 맛집으로 유명하다. '전통딴뚝칼국수'는 싱싱하고 질 좋은 자연산 해산물만을 사용하며,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해 조개의 쫄깃한 살과 담백함을 모두 느낄 수 있다.
해물칼국수는 45년 된 씨간장과 2년 숙성된 예문기 된장을 사용해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해물칼국수, 수육, 왕만두, 음료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해물칼국수 세트가 대표메뉴로 인기가 좋다. 또한 대표 관광지 꽃지해수욕장에서 가까워 꽃지해수욕장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