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와 방송 등을 통해 '망치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인싸춤이라고도 알려진 이 망치춤은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폭발전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슛댄스 일명 '망치춤'이 젊은이들과 인터넷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출처=SBS <본격연예 한밤>)

망치춤 원조는 슛댄스(shoot dance)다. 2017년 말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춤이다. 미국의 유명래퍼 BlocBoy JB의 영상에서부터 유래되었고 이것이 유행되어 한국에서도 망치춤이란 이름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해외에서는 슛댄스, 국내에서는 폭발적으로 퍼진 망치춤

이후 유튜브와 인스타 등지에서 Shoot Dance Challenge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영상들이 올라왔고 급격하게 확산이 되었다. 이후 BlocBoy JB는 '슛댄스' 이른바 '망치춤'을 굉장히 자주 추기 시작했는데 2018년 2월 Drake의 곡 에 피쳐링을 하면서도 망치춤을 추었다. 한국에서는 The Williams Family의 영상으로 많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BlocBoy JB 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아티스트들이 망치춤 노래를 만들어 냈는데 차일디시 감비노의 에도 사용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몬스타엑스의 , 펜타곤의 <빛나리>의 후렴구 부분, 모모랜드의 , 세븐틴의 <부석순>등 수많은 곡의 안무에 사용되고 있다. 이들뿐만 아니라 EXO, GOT7, iKON 등의 남자 아이돌들 사이에서도 확산되어서 유행이 되었다.

▲아시안게임에서 황희찬 선수가 춘 망치춤이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출처=SBS <본격연예 한밤>)

인터네에서는 망치춤이라는 이름보다는 인싸춤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데 인싸춤이라는 것은 아웃사이더가 아닌 '인사이더'의 춤이라는 뜻으로 인싸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추는 방법이 얼핏 쉬운 듯 보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허리를 뒤로 제끼면서 한발로 뛰어야 한다는 점이 어려운데 허리 질환이나 한 발로 뛰는 것이 쉽지 않은 이들은 자칫 다칠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일렬로 서서 함께 추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 이럴 경우 뒤에 있는 사람을 발로 차거나 손으로 찌를 수 있으니 이 역시 조심하는 것이 좋다.

최근아시안게임 축구에서 금메달을 딴 황희찬 망치춤을 춰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황희찬은 골세레머니에도 망치춤을 추고, 이후 금메달 수여식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이 춤을 춰서 많은 이들에게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많은 이벤트나 세레머니 등에서 유명인들이 망치춤을 많이들 추고 있다.

망치춤 외에도 유행하는 키키 챌린지, 로이퍼디 댄스

망치춤 이외에도 해외에서 유행하는 댄스들은 또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로이퍼디 댄스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112만명이나 되는 유명 유튜버인 로이 퍼디(Roy purdy)가 춰서 유명해진 춤이다. 아주 요란하면서도 굉장히 짧은 순간에 시선을 잡는 춤이다. 이 춤 역시 너무 과도하게 추면 주변인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 자칫 '깨방정'으로 보일 수도 있다.

▲드레이크의 'In my feeling'에 맞춰 춤을 추는 동작으로 유명해진 키키 챌린지(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이외에도 미국의 유명 래퍼인 Drake의 노래 'In my feeling' 의 후렴구인 'Kiki, do you love me?'에 따라 춤을 추는 키키 챌린지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다만 이 챌린지는 움직이는 자동차에서 내려 자동차를 따라가며 춤을 추는 동작이 위험천만해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